분노유발 ‘밉상’ 연기한 여배우, 드라마 끝났더니… (+반전 일상)
배우 조윤서
‘웰컴투 삼달리’ 은주
종영 소감에서 한 말
배우 조윤서가 ‘웰컴투 삼달리’ 종영 소감을 밝혔다.
최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방은주 역을 연기한 조윤서는 신혜선(조삼달 역)이 서울에서 고향 제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결정적인 인물로, 극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조윤서는 순한 비주얼과 대비되는 뻔뻔하고 당당한 태도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화면 안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특히 시시각각 바뀌는 조윤서의 표정과 눈빛은 캐릭터가 가진 야망과 욕심, 질투심을 고스란히 담아내 믿고 보는 대세 배우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조윤서가 종영 소감을 남겼다.
조윤서는 자신이 연기한 ‘방은주’ 캐릭터에 대한 키워드로 ‘자격지심’, ‘욕심’, ‘어쩌라고’를 꼽았다.
그는 “이해가 되지 않는 캐릭터이긴 하나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존재로 보이면 시청자분들께서 드라마에 더 몰입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정해진 분량 안에서 캐릭터에 입체감을 입히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마음속에 자신에 대한 의심을 갖고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은주’는 그렇게 자신을 믿지 않아 생겨버린 ‘자격지심’을 의인화시킨 캐릭터였다”라며 “우리 안에 있는 은주가 고개를 들지 못하게 자기 자신을 많이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