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콘서트 갔다와서 ‘사과문’ 발표한 男배우…심각하게 욕 먹고 있다
[TV리포트=한아름 기자] 가수 아이유의 팬으로 알려진 대만 배우 가진동이 아이유 콘서트에서 목격된 가운데 응원을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7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이티투데이’는 대만 배우 가진동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가수 아이유의 월드 투어 ‘H.E.R.’ 콘서트장에서 목격됐으며, 응원을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결국 가진동은 사과에 나섰다.
가진동은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개최된 아이유의 월드 투어 콘서트 ‘H.E.R.’를 관람했다. 콘서트 시작에 앞서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아이유 때문에 떨린다”라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콘서트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가진동 목격담이 게시됐다. 네티즌은 “가진동이 앞 좌석에 앉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응원하지 않았다”라며 가진동의 태도를 지적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가진동은 해명 및 사과에 나섰다. 가진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레드에 “꿈에 그리던 아이돌을 만나기 위해 (응원 연습이) 필요한 지 몰랐다. 미안하다”며 “공부하겠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가진동은 아이유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아이유 콘서트를 보고 난 뒤 비판 받았지만 그래도 꼭 말해야겠다”라며 “이번 콘서트는 나에게 많은 영감과 깨달음을 안겨 줬다. 6,600대만 달러(한화 약 28만 원)가 아깝지 않다. 만 번도 낼 수 있다”라며 만족스러웠던 콘서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6일과 7일 대만 타이베이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에 대한 추모와 애도를 표하며, 콘서트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가진동은 지난 2011년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서 남자 주인공 커징텅을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해당 영화는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으며 지난 2016년과 2021년 재개봉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가진동·아이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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