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인 줄… ‘검은 구토’하며 쓰러진 여성이 의사에 받은 충격 진단
통증 점점 심해지더니 4일간 이어져
프로토포르피린증이라는 진단 받아
‘뱀파이어병’으로 알려진 희귀병
검은 구토, 통증을 앓던 여성이 병원에서 프로토포르피린증(EPP)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통증의 원인을 생리통으로 알던 여성이 갈수록 심해져 결국 검사를 받으러 갔다고 한다.
생리통으로 생각하던 여성은 진통제를 복용했으며 생리 기간 동안은 외출을 하지 않았다.
보통 생리 시작 후 2일 동안은 가벼운 통증을 느꼈지만 이번에는 4일 동안 통증이 발생했다.
심지어 통증이 더욱 심해질 뿐만 아니라 열이 나거나 음식 냄새와 햇빛에 민감해졌다.
또한 검은색 토를 하거나 피부에 물집이 생기는 등 상태는 더욱 나빠졌다.
여성의 혈중 나트륨 수치가 매우 낮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자 병원 측에서는 다학제 상담팀을 구성했다.
마침내 ‘뱀파이어병‘으로 알려진 프로토포르피린증이라는 최종 진단을 내렸다.
진단명을 들은 여성은 “처음 듣는 병이라 의사가 농담을 하는 줄 알았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당시 진단을 내린 의사는 “이 병은 5만 명당 1명에게만 발생하는 희귀병이다”고 설명했다.
이 병은 특정 효소의 결핍 또는 효소 기능의 감소로 인해 체내에 포르피린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병균이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고 알려졌으며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예방법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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