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실수로 ‘성기 확대’ 수술만 12번 받은 남성, 결국… (+충격 근황)
성기 확대 수술만 12번
부작용으로 발기부전
의사와 병원 고소
40대 남성이 의사 실수로 성기 확대 수술만 12번 했다고 한다.
최근 이탈리아 뉴스 매체에 따르면 40세의 이탈리아 남성은 음경 확대 시술이 자신에게 발기부전을 안겨줬다며 의사 한 명과 병원 두 곳을 고소했다.
익명의 남성은 성기 확대 수술을 위해 성형외과 의사에게 5,400달러(한화 약 730만 원)를 지불했다.
그러나 수술 약 한 달 뒤 신체적 불편함을 겪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것은 환자가 초기에 잘못된 수술을 고치기 위해 총 12번의 시술을 받는 고통스러운 여정의 시작에 불과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이 남성은 두 차례에 걸쳐 지방 충전 수술을 받았다.
이 수술은 신체 여러 부위의 지방을 음경으로 옮겨 모양을 조정하는 것인데, 안타깝게도 남성의 생식기가 예상한 모양과 부피를 유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원하는 효과를 얻지 못했다.
이에 성기 손상을 복구하기 위해 여러 가지 다른 시술을 받았지만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었다.
결국 남성은 고소에 나섰고, 피고인 의사는 법정에서 “환자가 처음 수술 결과에 만족했고, 사전 동의서에 서명했다”고 주장하며 자신을 변호했다.
그러나 피스토이아 법원은 “환자가 자신이 직면하고 있는 신체적 위험을 인식하지 못했다”며 그의 주장을 기각했다.
이어 “수술의 미학적 결과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는 전혀 무관하다”며 “이것은 의료 전문가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절차의 성공 여부를 평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두 진료소는 의사에게 시설을 ‘대여’했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하려 했으나, 판사는 의사의 업무로부터 이익을 얻었고 책임을 분담했다고 판결했다.
결국 의사는 보상금의 60%를, 진료소는 각각 20%를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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