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칙왕’ 쇼트트랙 황대헌, 반칙 논란 속 국가대표 자리 위태…팀원을 방해하고 논란의 중심에 서다
쇼트트랙계에서 주목받는 황대헌 선수가 연이은 반칙으로 인해 2024-2025 시즌 국가대표 선발에 큰 위기를 맞고 있다.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의 남자 1,500m 결승에서 5위에 그치고, 남자 500m 결승에서는 실격되어 중요한 랭킹 포인트를 얻는 데 실패했다.
이러한 성적으로 인해 황대헌은 총점 13점으로 전체 9위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차기 시즌 국제대회의 개인전 출전 자격을 상실한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시즌 동안 팀 내에서의 ‘팀킬 논란’으로 인해 비판의 대상이 되어온 그는, 이제 국가대표 자동선발권까지 잃을 위기에 처해있다.
황대헌의 이번 선발전에서의 행동은 특히 박지원 선수의 국가대표 자동 선발 기회 및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출전 기회를 저해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황대헌이 과거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 선수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사건이 다시 주목받으며, 그에 대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선발전 중에도 황대헌의 과격한 플레이는 계속되어 스포츠토토의 박장혁 선수에게 반칙을 범하고 페널티를 받는 등, 그의 스케이팅 기술과 경기 방식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비판은 황대헌의 방식이 국가대표팀의 전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황대헌은 국제대회에서 주로 계주 멤버로 참여하거나, 선발전에서 상위에 오른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는 대회에만 참여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해 있다. 황대헌의 앞으로의 행보와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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