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7년’인데 서류상 미혼… 남편 배우자 자리 차지한 여성의 충격 정체
결혼 37년인데 미혼 상태?
남편 아내로 올라와 있는 올케
남편 명의 사칭해 혼인신고
결혼한 지 37년이 된 여성이 미혼인 상태라는 것을 알게돼 충격을 받은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씨티원트(CTWANT)에서는 중국 허난성 자오쭤시에 거주 중인 한 여성이 남편과 결혼한 지 37년이 되었는데, 자신이 미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장씨(가명)는 결혼증명서를 사용해 아동 수당을 받고 싶어 사무소를 찾았다. 장씨는 새 혼인증명서를 신청했으나 시스템 정보에는 그녀가 미혼이거나, 결혼하지 않았거나, 법적 남편이 없다고 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남편이 결혼한 사람은 올케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남편 역시 이 사건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
여러 차례 조사 끝에 알게 된 사실은 장씨의 오빠는 결혼 당시 혼인 가능 연령 미만이라는 이유로 남편 명의를 사칭해 혼인신고를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씨의 남편은 “어떻게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있을 수 있냐”라고 말했다.
이러한 사실이 밝혀진 후에도 장씨의 오빠는 결혼 생활을 40년 동안이나 잃게 만든 장본인임에도 불구하고 침묵을 지켰다.
해당 문제에 대해 민정국은 “과거에는 혼인신고 과정이 쉬웠다. 엄격한 식별 없이 관련된 사람들만 동의서에 서명하면 완료됐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장씨가 남편과 혼인신고를 하길 원한다면, 증거가 법원에 제출되어야 하며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에 장씨는 “집 등록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 증거 아닌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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