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女스타, 작정하고 꾸미니…진짜 30대처럼 보이네요
[TV리포트=유소연 기자] 올해 70세를 맞이한 일본 엔카 가수 코바야시 사치코가 ‘갸루’로 변신했다.
11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라이브도어에 따르면, 코바야시 사치코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인 헤이세이 시대의 ‘갸루’로 변신했다. 그는 통굽 부츠나 루즈 삭스와 같이 당시 유행이었던 Y2K 아이템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에서도 유행이었던 갸루피스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일본에서의 ‘갸루’ 붐은 ‘갸루’ 특유의 긍정적인 자세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싫은 일이 있어도 좌절하지 않는 마음가짐 등이 그 예다. 이러한 마인드가 복잡한 사회를 살아가는 젊은 층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마음속에서 ‘갸루’에 대한 동경이 생겨나고 있다.
코바야시 사치코 역시 ‘니코니코를 전한다’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의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일본 전역에 웃음과 활력을 전해왔다. 항상 밝고 긍정적인 자세를 가진 그의 이미지에 걸맞게 ‘갸루’ 콘셉트로 돌아온 코바야시 사치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서 자신의 컴백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코바야시 사치코는 “올해는 데뷔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다. 그래서 더 파이팅 넘치게 여러분과 함께 즐기고 싶다. 이런 비주얼 어떠냐. 귀엽지 않냐. 저도 처음 절 보고 깜짝 놀랐지만, 귀엽다는 평이 많다. 그럼 당일 현장에서 여러분을 만나 뵙길 기대하고 있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코바야시 사치코는 오는 28일 개최되는 ‘니코니코 초회의 2024’에서 ‘초댄싱’ 부스에 등장할 예정이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코바야시 사치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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