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팀과 손잡았다’… 중국 구금 뒤 풀려난 손준호, 복귀 임박했다
10개월 만에 고국에 돌아온 축구선수 손준호의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소식은 14일 스포츠조선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날 매체는 이적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관계자는 “손준호가 K5리그의 용산 건융FC 입단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대한축구협회(KFA)의 선수 등록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가 있을 것”이라 귀띔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 보도가 사실이라면 손준호는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한 첫걸음을 뗀 셈이다.
이와 함께 매체는 손준호의 에이전트인 박대연 NEST 대표는 일찌감치 (손준호의) 복귀를 위한 제반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무 때나 등록이 가능한 K5리그를 염두에 두고 팀을 물색했고, 건융FC와 손을 잡았다”며 “K리그 팀에 바로 합류하는 것도 고민했지만, 일단 조용한 환경에서 자신의 루틴에 맞춰 몸을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등록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5월부터 팀에 본격 합류할 예정인 손준호는 1~2경기 정도를 소화한 후 K리그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협상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준호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K리그 팀들이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 전북 현대를 비롯해, 복수의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에 구금됐다가 극적으로 석방된 손준호는 최근 한국 땅을 밟았다. 이후 가족과 재회한 그는 SNS에 올린 소감 글을 통해 ‘오랜 시간 잊지 않고 관심 가져주시고 기다려주시고 걱정해 주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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