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수소차라고?’ 디자인 미쳐버린 알핀 친환경 슈퍼카 정체는요
알핀 알펜글로우 하이퍼카
5월 스파 프랑코샹 서킷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알핀(Alpine)은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 르노(Renault)의 스포츠카 전문 자회사다.
최근 알핀 A110 R 투리니, AGTZ 트윈 테일 코치 빌드 등의 차량을 출시하여 자동차 시장에서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알핀이 최근 수소 연료 엔진으로 작동하는 하이퍼카 알펜글로우 콘셉트(Alpenglow Concept)를 다음 달 처음으로 트랙에서 공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써 알핀은 미래에 출시할 자동차들이 수소 연료 엔진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래 알핀이 출시할 차량의
미학적, 기술적 방향 보여줘
알핀의 알펜글로우 하이퍼카는 2022년 파리 모터쇼에서 콘셉트로 처음 공개되었으며 미래 알핀 차량의 미학적, 기술적 방향을 보여주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한다. 수소 연소 엔진을 탑재한 해당 차량은 오는 5월 11일 6시 레이스에 출전하기 앞서 벨기에의 상징적인 스파 프랑코샹 서킷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알핀은 ‘알펜글로우는 매우 스포티한 트랙 자동차에 대한 알핀의 야망을 실현시켜 줄 자동차이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벨기에의 스파 프랑코샹은 운전자와 자동차 모두에게 도전이 되는 트랙이며, 알펜글로우가 해당 트랙에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은 알핀이 세계 최고의 스포츠카를 만드는 것에 진지하다는 의지를 보여줄 것이다.
초기 알핀 A4810 콘셉트 기반
픽셀 스타일 헤드라이트 디자인
또한, 알핀은 알펜글로우의 프로토타입이 알핀의 차세대 레이스 및 로드카에 대한 다양한 디자인 단서를 미리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알펜글로우의 스타일링 디자인은 초기 알핀 A4810 콘셉트에서 파생되었으며 2022년에서 선보였던 콘셉트보다 훨씬 더 발전했다고 한다.
알펜글로우는 알핀 자동차 라인업 전반에 걸쳐 공통적인 특징이 될 가능성이 있는 픽셀 스타일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탑재하고, 프런트 엔드에는 공기역학에 최적화되도록 흡기를 배열했다. LMP1 스타일의 글래스 캐노피는 그대로 유지되었고, 그 위에는 미드 리어에 장착된 엔진을 냉각시키기 위한 눈에 띄는 공기 흡입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
A110 스포츠 쿠페와 무게 비슷
가벼운 탄소 섬유를 사용했다고
알핀은 앞서 알펜글로우의 무게가 A110 스포츠 쿠페와 거의 비슷한 1,000-1,200kg 수준이다.
가벼운 탄소 섬유를 차체에 사용하여 700bar 수소 저장 탱크 한 쌍의 추가 무게를 없앨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르망 24시 레이스 주최 측은 2027년 연료 전지와 연소 연료를 동력으로 하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스텔란티스(Stellantis), BMW, 토요타(Toyota)와 같은 기업들은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만이 미래의 차량에 대한 해답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주장하며, 수소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를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알핀 역시 전통적인 가솔린 엔진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여러 자동차 업체 중 하나다. 수소 연소에 대한 연구가 가속화됨에 따라 미래에는 전기차 못지않게 수소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자동차가 많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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