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 사는 남자’ 김갑수, 결국 또 죽었다… (+눈물의 여왕)

배우 김갑수 최근 근황
‘사망 전문 배우’ 별명
‘눈물의 여왕’에서 역시

‘사망 전문 배우’ 김갑수가 또 사망 엔딩을 맞이했다.

지난 13, 14일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에서는 퀸즈그룹 회장 홍만대 역을 맡았던 김갑수의 마지막 모습이 공개됐다.

김갑수가 연기한 홍만대는 동거인 모슬희(이미숙 분)의 계략으로 인해 정신을 잃었고, 겨우 깨어났지만 치매 증상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종일관 멍한 표정만 짓고 있던 홍만대는 손녀 홍해인(김지원 분)을 마주한 뒤 달라졌다.

정신이 돌아온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모슬희에게 발각돼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비자금의 행방을 쫓는 모슬희의 악독한 모습을 마주한 홍만대는 결국 스스로 죽음을 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죽음을 택하기 전 홍만대가 홍해인의 녹음기를 손에 쥔 모습이 포착돼 어떤 말을 남겼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가운데 남다른 존재감으로 ‘홍만대’ 역할에 100% 몰입했던 김갑수의 죽음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김갑수는 대부분의 작품에서 일찍 죽어 ‘사망 전문 배우’, ‘죽어야 사는 남자’, ‘단명의 아이콘’, ‘김갑수가 또’ 등의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제3공화국’, ‘태조왕건’, ‘해신’, ‘혼’, ‘신데렐라 언니’, ‘아이리스’, 미스터 션샤인’, ’60일, 지정생존자’ 등에서 사망 엔딩을 맞이했던 김갑수는 ‘눈물의 여왕’에서도 죽음을 피하지 못했다.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던 김갑수의 사망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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