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따라 갔다가… ‘과다출혈’로 사망한 10살 딸, 알고 보니 (+충격 근황)
딸 데리고 외식 나간 아버지
이후 딸 살해
도박으로 인해 빚이 있어
우울증·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던 아버지가 10살 딸을 살해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나 10일 태국 매체 사눅(Sanook)은 방 청소하러 간 가사도우미에 의해 침대 위 어린 소녀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10살 소녀로, 시신의 왼쪽 손목에는 깊은 상처가 있고 침대 곳곳에 많은 피가 흘렀기 때문에 과다 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몸에서는 아무런 부상도 발견되지 않았으나, 성폭행 여부는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
리조트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쯤 20대 남성과 함께 오토바이를 탄 아이가 ‘시타난’이라는 이름으로 방에서 묵다가 다음 날 오전 10시쯤 남성은 혼자 오토바이를 타고 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남성은 10살 소녀의 아버지 바스(Bas)씨로 밝혀졌다.
사망자 가족을 조사하며 바스의 부모님께 사실을 밝히자 그의 아버지는 아들이 수년 전에 아내와 별거했다고 전했다.
바스는 현재 배달원으로 일하고 있으나, 최근 우울증과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으며 금전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는 “아들이 아이를 데리고 나가서 밥을 먹고 영화를 보겠다고 했는데 밤이 깊어도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라며 “전화를 걸었더니 받지 않았다. 아침에 경찰에게 손녀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바스가 보낸 마지막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제가 미안하다. 엄마는 더 이상 저 때문에 슬퍼할 필요도 없고, 지칠 필요도 없다. 사랑한다”라고 담겼다.
이후 지난 10일 우따라디트(Uttaradit) 주 경찰서의 티라팟 타리타이(Teerapat Thareethai) 경찰 대령은 바스를 추적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바스는 자신의 아이를 죽였다고 자백했다.
살해한 원인에 대해 바스는 “온라인 도박으로 인한 빚이 있었다.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현재 리킷퐁 스리나랑(Likhitphong Srinarang) 경찰대령의 철저한 심문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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