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부자들만 탔다던 그 시절 미국 ‘초호화 클래식카’ 대표 3종은요
1900년대 미국 최고의 자동차
뷰익 로드마스터, 링컨 타운카 등
부자들만 탔다는 클래식카 3종은
미국의 고급 자동차는 19세기 초반부터 1970년대까지 불티나게 팔려 나갔다. 하지만, 석유 위기가 닥치면서 미국의 럭셔리카보다 휘발유를 덜 사용하는 유럽의 자동차가 더 주목 받았고, 그 결과 미국 럭셔리카의 영광은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미국의 럭셔리카는 억제되지 않은 비율, 임팩트 있는 디자인, 거대한 크롬 등 다양한 특징을 갖고 있다. 뷰익 로드마스터, 링컨 컨티넨탈 등 여기 시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최고로 기억되는 그 당시 미국의 럭셔리카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1926 크라이슬러 임페리얼
거대한 테일핀이 특징이라고
1926년에 출시된 크라이슬러 임페리얼은 대형 6기통 엔진과 편안한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어 정부 관료, 유명인 등이 선택한 최고의 럭셔리카였다. 1953년에는 임페리얼에 ‘Airtemp’라는 뛰어난 에어컨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임페리얼은 1955년에 독립적인 브랜드가 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이 차를 크라이슬러의 임페리얼이라고 불렀다.
1956년에 출시된 2세대 임페리얼은 2m가 넘는 전폭을 포함하여 스타일링이 극적으로 수정되었고, 차체 뒤쪽에는 거대한 테일핀이 자리 잡고 있었다. 임페리얼의 후속 모델은 1980년대에 임페리얼이 단종될 때까지 안락의자 같은 좌석 등 호화로운 인테리어를 계속 제공했다.
뷰익의 로드마스터 4세대는
토크컨버터 변속기 최초 탑재
뷰익의 로드마스터도 미국의 럭셔리카 중 한 대였다. 1930년대 중반에 제작되어 1990년대에 부활한 오리지널 로드마스터는 뷰익 차량 중에서 가장 긴 휠베이스를 가지고 있고, 1946년에서 1957년 사이에 뷰익의 주력 모델이었다. 로드마스터는 출시 당시 직렬 V8 엔진을 갖춘 4도어 세단과 2도어 컨버터블을 포함한 여러 차체 스타일로 판매되었다.
1940년대 초반, 로드마스터 4세대는 새로운 버티컬 바 그릴과 함께 데뷔했으며 토크컨버터 변속기를 자동차 최초로 사용했다고 한다. 이후 모델에는 크롬 소재의 차체 측면과 몰딩이 두드러진 ‘스위프 스피어’가 도입되었다. 전장이 5m가 훨씬 넘고, 푹신한 인테리어를 갖춘 뷰익의 클래식 로드마스터는 ‘육상 요트’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얻었고, 로드마스터는 1950년대 말부터 약 33년 동안 단종되었다가 1990년대 초반까지 세단과 스테이션왜건 형태로 새롭게 다시 돌아왔다.
링컨의 컨티넨탈 4세대는
대통령 의전 차량이었다고
링컨은 1939년에 생산에 들어간 컨티넨탈 덕분에 통해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었다. 컨티넨탈은 2도어 쿠페와 컨버터블 모델로 처음 출시되었고, 이후 자동차 브랜드들이 개인용 럭셔리 자동차 세그먼트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세계 제2차대전이 끝난 1956년, 컨티넨탈의 2세대 모델이 출시되었는데, 당시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가 판매했던 자동차 중 가장 비싼 자동차였다고 한다.
링컨의 컨티넨탈은 4세대에서 정점을 찍었다. 1961년에 출시된 컨티넨탈 4세대는 유럽식의 간결한 디자인을 미국 스타일에 맞게 다듬어 출시되었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의전차 중 하나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특유의 뻥 뚫린 인테리어와 수어사이드 도어가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밖에도 5.4리터 V8로 구동되었던 캐딜락 엘도라도, 1980년대에 등장한 링컨의 타운카 등이 당시 미국 최고의 럭셔리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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