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왜 이렇죠?’ 국가별 소방차 5종, 무려 이 정도 차이 존재했다
나라마다 다른 소방차
각각의 특장점 존재해
가장 독특한 소방차는?
화재가 발생하면 그 어떤 차보다 빠르게 출동하여 첨단 소화 장비로 화재를 진압하고, 소방관의 안전과 시민의 안전을 동시에 지키는 소방차. 전 세계에 소방기관이 없는 곳은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 나라마다 여러 종류의 소방차가 존재하는데, 그 기능과 성능도 모두 달라 호기심을 자극한다.
좁은 골목길에 맞게 설계된 차량부터, 대륙의 스케일에 맞게 설계된 차량까지 다양한 모습과 기능을 가진 소방차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나라마다 어떤 종류의 소방차를 사용하는지 특징을 비교하고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큼직한 미국, 호주의 소방차
한국에선 사용되지 않아
땅이 넓고 저택이 많기도 하지만 잦은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 호주.
이들은 그에 걸맞게 엄청난 크기의 사다리가 탑재된 트레일러형 소방차를 주로 사용한다. 대부분의 차량이 대형 수도관과 호스를 갖춰 대량의 물을 분사할 수 있으며, 첨단기술이 적용되기도 하지만 후륜 조향 시 사람이 직접 해야 한다거나 하는 아날로그적인 면도 목격할 수 있다.
구급차도 응급 상황에 소방차와 같이 출동한다.
이들은 구급차로 포드 차량을 주로 사용하지만, 종종 험비를 개조한 모습도 보인다. 포드 구급차는 주로 도심지에서, 험비 구급차는 주로 산악지역에서 산악구조대가 활용한다. 한국에서는 미국과 호주 등의 소방 차량이 도로 환경에 맞지 않아 사용되고 있지 않거나 그 빈도수가 매우 적다.
좁은 도시에 특성화된 유럽
러시아 기술 영향 받은 중국
미국과 달리 유럽의 소방차는 대체로 크기가 작고, 도심지역에서 더 이동이 용이하다.
유럽의 좁은 도로 특성상 협소한 공간에서도 기동성이 뛰어나게 설계되어 있으며, 단순 화재 진압을 위한 미국식 소방차와 다르게 기능적이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소방 기구 업체가 유럽에 많기 때문에 특히 더 돋보이는 특징이다.
중국은 소방 기술이 이전보다 눈에 띄게 발전한 나라 중 하나로 손꼽힌다.
소방차의 자동화와 스마트 기능을 강화하여 선보이고 있다. 사람들에게 익숙한 소방차 중 하나로 손꼽히는 소화탄을 발사하는 차량도 있는데, 이는 러시아 소방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차량의 용도는 고층 빌딩의 화재 원거리 진압용이라고 한다.
유럽과 비슷한 듯 다른 한국
다시 보게 된 소방차의 특징
한국은 유럽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특징이 있다.
한국의 소방차는 다기능성, 소형화 및 효율성 등이 가장 큰 특징으로 주목되는데, 다기능성의 경우 화재진압, 응급 의료, 화학물질 대응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점이고, 유럽과 같이 좁은 도로의 도시가 많기 때문에 소형화된 소방차가 많은 편이다. 사회 안전망이 다른 나라보다 뛰어나게 구축되어 있어 화재 발생부터 진압, 인명 구조 까지 빠른 시간 안에 이뤄지는 편이다.
평상시 지나치고 유심히 관심갖지 않았던 차지만,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차. 여러 사람을 구하고 화재를 진압하는 나라별 소방차의 특징을 간단하게 알아봤다. 소방차 관련 글을 쓰다 보니 화재 현장에서 힘쓰는 소방공무원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