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억 8천?’ 가성비 甲 로터스 SUV, 찐 부자들 벌써 줄 서기 시작
로터스 SUV 엘레트라
국내 판매 가격 공개
놀라운 가성비 갖췄다
영국의 경량 스포츠카 브랜드였던 로터스. 중국 지리차 산하로 편입된 현재는 전동화 전환을 비롯해 대격변을 겪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자랑한다. 특히 브랜드 첫 SUV인 엘레트라(Eletre)는 슈퍼카 수준의 고성능에도 저렴한 가격이 책정돼 화제를 모았다.
해당 모델은 국내 출시도 예정돼 소비자들의 관심이 적지 않은 가운데 로터스가 국내 가격을 발표했다.
영국 가격과 큰 차이가 없는 데다가 비슷한 성능의 내연기관 SUV보다 저렴해 놀랍다는 반응이 쏟아진다.
1억 7,900만 원부터
영국 가격과 비슷해
엘레트라는 기본형인 S와 고성능 버전인 R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엘레트라 S는 1억 7,900만 원, 엘레트라 R은 2억 900만 원의 시작 가격이 책정됐다. 이는 본고장인 영국 가격과 비슷한 데다가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타 국가 대비 압도적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호주와 비교하면 수천만 원 저렴하다고 강조한다.
1억 7,900만 원이라는 숫자만 놓고 보면 결코 저렴한 가격으로 여겨지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해당 차량의 동력 성능, 비슷한 급의 수입 SUV 가격을 참고하면 어느 정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기본형인 엘레트라 S만 해도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합산 출력 612마력, 최대 토크 72.4kgf.m를 낸다. 이를 바탕으로 0~100km/h 가속을 4.5초에 끊으며, 완충 시 항속 거리는 WLTP 기준 600km에 달한다.
최고 출력 900마력대
첨단 사양으로 한가득
최상위 사양인 엘레트라 R의 합산 출력은 918마력, 최대 토크는 100.4kgf.m에 달한다. 0~100km/h 가속에는 2.95초가 소요될 뿐이다. 해당 수치만 놓고 보면 어지간한 고성능 스포츠카와 맞먹는다. 특히 후륜 모터에는 2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가속력은 물론 초고속 주행 능력도 확보했다고 한다.
파워트레인 외에도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 사양으로 무장했다. 안락한 승차감을 보장하는 에어 서스펜션이 전 사양 기본이다. 또한 차체 곳곳에 탑재된 라이다 4개, 레이더 6개, HD 카메라 7개 등 다양한 장비가 적용돼 향후 소프트웨어, 관련 법규가 완비되면 레벨 4 자율주행 대응이 가능하다.
옵션도 다양하게 마련
경쟁 모델 가격 수준은?
전장 5.1m, 휠베이스 3m에 달하는 차체 덕에 2열 거주 공간을 포함한 실내도 광활하다. 트렁크 용량은 5인승 기준 688L에 달하며, 보닛 아래 프렁크에는 46L를 추가로 실을 수 있다. 이외에도 착좌감을 증대시키는 컴포트 시트 팩, 고급스러운 2열 독립 시트 구조의 이그제큐티브 팩, 스포츠 감성을 강조하는 익스텐티드 카본 팩 및 인테리어 파본 팩 등 다양한 선택지가 마련된다.
끝으로 엘레트라와 비슷한 스펙을 갖춘 수입 SUV들의 가격을 살펴봤다. 메르세데스 벤츠 EQS 580은 차체 크기, 동력 성능 면에서 엘레트라 S와 큰 차이가 없으나 1억 8,650만 원부터 시작한다. 내연기관 모델인 아우디 RS Q8은 1억 8,348만 원, 포르쉐 카이엔 터보 GT 쿠페는 2억 6,190만 원이다. 전기차 가운데 엘레트라보다 저렴한 모델은 테슬라 모델 X 플래드로, 1억 4,135만 원의 가격표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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