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자식 모르게… 20년째 ‘기저귀’ 차고 있다는 30대 남성
30대 남성, 기저귀 착용 취향 있어
“외출하거나, 헬스장 갈 때 찬다”
13살 때 남동생 보고 착용해 봐
기저귀를 착용한다는 특이 취향을 고백한 30대 남성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이 남성은 말레이시아의 한 엔지니어로 개인적인 성적 취향을 밝혔다.
아내와 자식에게 성적 취향을 숨긴 채 몰래 기저귀를 착용했으며 실제로 이 사실을 가족들이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말했다.
남성은 “기저귀 착용에 대한 집착은 13살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고백했다.
과거 남동생의 기저귀를 보고 어린아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으며 착용한 후 안정감을 느낀 남성은 이후 기저귀에 집착이 생겼다.
이어 “핏이 너무 좋고 편했다”고 말하며 기저귀 착용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결혼한 지 6년이 지난 시간에도 가족에게 들키지 않았던 이유는 가족 앞에서 기저귀를 착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남성은 외출하거나, 헬스장에 갈 때 기저귀를 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심리학자인 노 아이샤 박사는 “성인의 기저귀에 대한 집착은 정서적 불균형과 감정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방법을 몰라서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로 성인 남성에게 발생한다”며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의학적으로 아프거나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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