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개월’인데… 남편 손에 떠밀려 절벽서 떨어진 여성, 결국 (+충격 근황)
중국 관광객 감사 인사
파탬 국립공원 관계자들
절벽에 떨어진 여성 살려
절벽에서 떨어졌던 여성이 기적처럼 살아나 목숨을 구해준 은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근 국립공원, 야생동물 및 식물 보존부는 중국 여성 관광객이 파탬 국립공원 공무원들과 포옹하고 있는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중국 여성 관광객인 왕난은 지난 2019년 파탬 전망대 근처 절벽에서 추락한 바 있다.
당시 정규직 직원인 빠이로 피우온 씨, 공무원 사쿨타이 찬숙 씨, 공무원 소라윗 밍만 씨, 정부 직원 사타폰 피마 씨가 왕난을 구했다.
직원들은 왕난의 상태가 안전해질 때까지 도왔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았다.
이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5년 지난 뒤 왕난이 다시 이곳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왕난을 절벽으로 민 것은 남편으로 밝혀졌으며, 당시 왕난은 임신 3개월 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왕난은 남편 유샤오둥과 함께 우본랏차타니성 콩치암군 파탬에 일출을 보기 위해 방문했고, 남편에게 밀려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왕난은 왼쪽 대퇴골, 양쪽 무릎, 왼팔, 왼쪽 쇄골, 골반 등이 부러졌다.
왕난 배 속에 있던 아이는 왕난이 치료를 하기 위해 복용한 약물의 영향으로 유산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당시 왕난은 남편의 짓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는 아이가 태어났을 경우 아이에게 상처가 될까 봐 침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왕난은 남편의 실체를 폭로했고, 결국 남편은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대법원은 왕난 남편 유샤오둥에게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33년 4개월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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