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억’짜리 집이… 주먹으로 벽 치자 ‘스티로폼’ 산산 조각 (+충격 사진)
콘도 벽 내부 스티로폼으로 가득 차
주먹으로 벽 미는 순간 무너져 내려
천장 무너지거나, 누수 문제 발견돼
고가의 한 콘도에서 벽 내부를 모두 스티로폼으로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약 19억 원을 지불하고 콘도를 구매한 여성이 벽의 비밀을 알아냈다.
지난해 11월 방을 확인했던 여성은 벽에서 몇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이에 여성이 튀어나와있던 벽을 밀어 넣으려고 주먹에 힘을 주는 순간 벽이 무너져 내렸다.
스티로폼으로 가득 찬 벽을 발견한 여성은 같은 벽을 가진 콘도가 5개 이상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해당 사실을 알아낸 여성은 “아이들과 방에서 잠을 잘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콘도 입주민 대표자는 벽 내부 문제 외에도 천장이 무너져 내리거나, 누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축 문제와 관련 사실을 관계 당국에 신고하고 콘도 소유 회사에 보상을 요청했다.
또 “태풍과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은 안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주택도시개발국 측은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했고 초기 점검에서 일부 방의 벽은 실제로 발포체였지만 발포 벽은 건물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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