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뜸하더니… 김제동 “이경규 때문에 내 인생 몰락했다”
김제동, “나는 몰락한 연예인”
과거 이경규가 방송에서 한 말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많은 비난 받아
방송인 김제동이 자신이 몰락한 연예인이 된 이유가 이경규에게 있다며 분류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에는 ‘몰락한 연예인 제동의 절규! 저한테 왜 그러셨어요!!?? 네!!??’ 라는 영상이 게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김제동이 게스트로 출연해 MC인 이경규와 인터뷰했다. 9년 만에 만났다는 두 사람은 그동안 쌓였던 오해를 풀며 입을 열었다.
과거 SBS예능 ‘힐링캠프’에 4년간 함께 출연했던 이경규와 김제동은 이후 이경규는 하차, 김제동 단독 진행으로 3개월간 방영됐다.
이에 김제동은 “당시 프로그램 종영 후 집에 있는데 이경규 형님이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해 내 이야기를 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이경규는 “김제동 얘기는 꺼내지도 마라. 걔 때문에 내가 힐링캠프에서 잘렸다“고 말했고, 김제동은 “그 영상이 화제가 돼 제가 엄청나게 큰 잘못을 한 사람이 됐다”며 “선후배 관계도 없는, 선배 뒤에서 돌을 던지는, 선배를 밟고 올라선 사람이 됐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그냥 재밌게 하려고 한거지 사실 그런 뜻은 아니었다. 사과할게”며 미안한 마음을 보였다.
이어 김제동은 사건을 하나 더 언급했다. 이윤석에게 술에 취해 전화가 왔다는 그는 “넌 경규 형한테 그러면 안돼“라고 했다며 ‘힐링캠프’가 막을 내린 후 이경규가 연락도 받지 않는 상황들에 “(이경규가)나한테 화가 많이 나셨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며 토로했다.
이경규는 “(프로그램이)망하라고 기도를 했다”고 인정하자 김제동은 “기도빨이 좋았다. 그 이후로 모든 게 다 망했다”며 “프로그램만 망하라고 해야되는데 내가 망하라고 기도한 거 아니냐. 그것때문에 9~10년 세월이 날아갔다”고 말했다.
심지어 김제동은 “연예인을 만나는 것도 오랜만이다. 나 완전 몰락한 연예인이다“라며 “나 금방 당진에서 스무 명 있는데서 이야기하다 왔다. 방송도 하나도 없다”고 울분을 토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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