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과 대결했던 격투선수 “아내 2명과 한 침대서 잔다”며 실제 아내들 공개 (사진)
미국의 격투기 스타 밥 샙이 아내 두 명을 공개했다. 그는 25일 올라온 헬창TV 유튜브 영상에서 아내들을 공개했다.
밥 샙은 “내겐 아내가 두 명 있다”라면서 “사실 이런 생활을 굉장히 오랫동안 유지 중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50세인 밥 샙은 첫째 부인 딜리이야는 30대 초에, 둘째 부인 아이야는 20대에 만난 여자라고 밝혔다.
방송에서 밥 샙의 두 부인은 서로를 질투하는 대신 화목한 모습을 연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앞서 지난 22일 밥 샙은 ‘피식대학’에 게스트로 출연해 아내가 둘이라고 고백했다.
러브레터를 쓴 적 있는지 묻는 물음에 “있다. 아내들한테 자주 쓴다”라고 답하며 결혼했다는 사실, 아내가 한 명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사실 결혼한 지는 좀 됐다. 내 상황 때문에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안다”며 “내겐 두 명의 아내가 있다. 한 명은 라틴 아메리칸이고 다른 한 명은 일본인이다”고 말했다.
밥 샙의 말을 들은 패널들은 “그게 가능하냐”, “아내가 두 명이라고?”, “이혼했다가 재혼한 게 아니라고?” 등 놀라워했다.
그러자 밥 샙은 “가능하다. 같이 결혼했다. 우리는 세 명이 한마음이다. 여행도 같이 다니고 다 공유하고 함께 샤워하고 한 침대에서 같이 잔다”라면서 “그래서 친구들이 많이 놀린다. 나보고 ‘커플’이 아니라 ‘트러플’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패널 중 김민수가 “국적이 사우디아라비아냐?”고 밥 샙에게 물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혼이 가능한 나라다.
밥 샙은 “우린 서로가 서로를 좋아해 이렇게 공유하면서 사는 게 괜찮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밥 샙은 “싱글이거나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면 곧 보자”라며 셋째 아내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밥 샙은 2005년 9월 K-1 WGP 2005 개막전에서 최홍만과 대결해 큰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그는 최홍만과 3라운드 내내 난타전을 벌였지만 막판에 최홍만에게 니킥을 허용해 판정패했다. 당시 경기가 한국에서 약 15%라는 시청률(TNmS 기준)을 기록하면서 밥 샙은 한국에서도 유명해졌다. 유명세에 힘입어 한국에서 광고를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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