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 간절하다”는 렉서스 SUV, 성능 수준 이 정도였어?
렉서스 오프로드 GX 550
국내 출시 기다리는 사람 많아
수입 SUV 1위, X5와 비교하니
렉서스의 대형 오프로드 SUV, GX 550이 풀체인지를 통해 그 모습을 공개하면서 한국에서도 연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대형 SUV의 강자 미국의 차량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성능에 오프로드 역할도 충실하게 실행하며 그 성능을 증명한 렉서스 GX는 국내 출시 여부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수입 준대형 SUV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BMW X5는 럭셔리함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갖춘 스테디셀러로 출시 초기부터 지금까지 판매량이 꾸준한데, 렉서스 GX와 비교해 보고 각각 어떤 특징이 있는지, 크기와 성능 차이는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자.
보디 온 프레임 GX
도시 성향 X5와 대조적
우선 렉서스 GX는 전장 4,950mm, 전폭 1,980mm, 전고 1,865mm로 5미터에 살짝 못 미치는 길이를 가지고 있다. BMW X5도 이와 비슷한 전장 4,935mm, 전폭 1,970mm, 전고 1,765mm로 거의 차이가 나지 않지만 높이의 차이가 조금 느껴진다.
렉서스 GX는 보디 온 프레임으로 제작되어 견고하고 튼튼한 모습을 자아내고, 트리플 LED 헤드램프와 그릴이 함께 이어지면서 전면부에서 강인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BMW X5는 도심형 프리미엄 SUV의 최강자답게 오프로드 성향보다는 스포티한 도심 주행 성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하이브리드 탑재하며
출력은 두 모델 다 훌륭
렉서스 GX는 총 6가지 등급으로 출시되며, 파워트레인은 V6 3.4T 트윈 터보 엔진에 10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 모델과 I4 2.4T 싱글 터보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출시한다. 오프로드 SUV답게 풀타임 사륜구동을 채택하고, 각종 안전 사양과 함께 12.3인치 LCD와 14인치 내비게이션을 적용했다.
BMW X5는 디젤과 가솔린 엔진을 선택할 수 있으며, 디젤은 3.0L I6 트윈 터보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결합한 모델로 286마력의 출력을 낸다. 가솔린 모델도 동일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혹은 전기모터가 탑재되었으며, 고성능 M60i xDrive의 경우 4.4L V8 트윈 터보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어우러져 530마력의 힘을 내뿜는다.
국내 출시 없던 모델
출시 여부는 미정
BMW X5의 경우 국내에서 오랫동안 출시되어 왔으며, 향후 출시되는 풀체인지 모델도 문제없이 국내에 정상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렉서스 GX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북미에서 우선 공개가 된 만큼 2023년도 말부터 북미 시장에 먼저 판매되었고, 한국에서는 이전 모델의 국내 출시 전적도 없기 때문에 출시가 되지 않는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렉서스는 한국 내에서 일본 제품의 소비가 급감한 시기에도 꾸준히 한국 시장을 지키며 여러 신차를 출시해 왔기 때문에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출시된다면 이전까진 보지 못했던 대형 오프로드 SUV로 크게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출시 가격은 최소 약 9천만 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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