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토요타’ 과시한 북한 김정은.. 결국 일본 현지 뒤집어졌다
북한 김정은, 대북 제재 또 위반
이번엔 토요타 SUV 포착됐다고
랜드크루저 모델로 추정 중
대북 제재로 인해 2017년 이후 운송수단의 수입이 금지된 북한, 그러나 보란 듯이 이를 위반하고 수입 차량으로 경호에 나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행보가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포착된 사진에 따르면, 25일 김정은은 김일성군사종합대학 방문했는데, 그 과정에서 일본의 토요타 랜드크루저 300으로 추정되는 경호 차량이 포착되었다.
토요타 랜드크루저의 경호 속에서 김정은은 푸틴과의 만남 당시 선물 받은 러시아의 ‘아우루스’를탑승한 채 이동하고 있었다. 출처 불명의 경로로 들여온 SUV를 이용해 전 세계적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데, 이런 경우가 처음은 아니라 놀랄 것도 없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뻔뻔함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그 밖에도 북한이 사용하는 수입 차량은 여러 종류인데, 어떤 차들일까?
2021년식 랜드크루저 J300
푸틴 선물 ‘아우루스’ 에워싸
사진에 포착된 토요타 랜드크루저는 2021년식 J300 모델로 추정된다. 한 대당 가격이 약 8만 달러(한화 약 1억 1천만 원)부터 시작되는 이 차량은 토요타의 플래그십 SUV로 안정적인 성능과 오랜 역사를 통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상의 모델은 브랜드 로고를 제거하고 그릴과 윈드실드 상단 부분에 경광등을 부착한 모습으로 개조해 눈길을 피하도록 했지만 감춰지지 않았다.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2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토요타 랜드크루저의 경호를 받으며 이동하는 모습이 아이러니하게 보이기도 한다. 한편 경호 차량에 이용된 토요타 랜드크루저 J300은 V6 3.4L 트윈 터보 엔진과 V6 3.3L 디젤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제재 위반하고 수입한 차량
북한군은 G바겐 타기도
앞서 포착된 랜드크루저 이외에도 김정은은 수 차례 수입차를 탑승하고 경호 차량으로 사용하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벤츠의 마이바흐 GLS600 SUV, 렉서스 LX, 포드 트랜짓 등이 있다고 전해졌다. 지난 2월 푸틴에게 선물 받은 러시아의 롤스로이스 ‘아우루스’ 역시 김정은의 컬렉션에 추가되며 푸틴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 시켜주기도 한다.
김정은 뿐만 아니라 북한군은 수입차를 활용해 군사 훈련을 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모델로 벤츠의 G클래스, 일명 ‘G바겐’이 손꼽힌다. 주로 북한군 소속 인민보안성 혹은 인민내무군 지휘관들이 탑승하며 해당 모델은 1세대 모델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형 품목 불법 수입 가능성도
네티즌은 분노에 휩싸였다
북한의 이동 수단 대북 제재 위반은 단순 불법 수입을 지적하는 문제도 있지만 더 나아가 대형 품목을 수입할 수 있는 위험성을 재차 확인할 수 있는 사례이기도 하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무기와 관련된 대형 기계 생산 장비도 들여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북한 김정은의 이런 뻔뻔한 모습에 수많은 일본 현지를 포함한 전 세계 네티즌들은 “미국 일본 그렇게 싫어하면서 왜 자꾸 타는 거냐”. “누구보다 반일 하지만 그 누구보다 일본차를 사랑하는 것 같다”. “전 세계에서 없어져 버려야 할 인간 중에 하나다”. “저기 살고 있는 사람들이 불쌍하다”. “무기랑 장비도 이미 몰래 들여왔을지도 모른다”. 등 분노에 가득 찬 반응을 보이며 김정은을 비난했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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