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아 미안하다더니… 최불암, 가슴 찢어지는 소식 (+오열)
‘수사반장 1958’ 화제
특별출연한 최불암 발언
“옛 동료들에게 미안해”
배우 최불암이 옛 동료들에게 사과한 모습이 화제다.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수사반장 1958’은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수사반장’ 프리퀄 이야기로 첫 화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을 원작 주인공 최불암이 채워 눈길을 끌고 있다.
첫 장면에 출연한 최불암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사반장 1958’ 마지막쯤에 내가 한 번 더 등장한다.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는 장면이 나온다”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도 혼자 살아있는 자체가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불암과 함께 ‘수사반장’에서 활약했던 배우 김상순, 조경환, 김호정은 현재 모두 고인이 됐다.
또한 최불암은 ‘수사반장 1958’에 대해 “내가 직접 등장하니까, 작품에 참여한 사람으로 걱정하면서 봤다.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과거 작품보다 더 폭넓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이야기로 탄생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1958년이라는 그 시대 범죄의 어두운 면과 문제점을 잘 짚어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권선징악 이야기를 다뤘기 때문에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최불암은 “나이도 많이 먹고 활발히 움직일 수도 없어서 연기할 생각도 없었는데 ‘수사반장 1958’은 애정이 있다”라며 특별출연 결심의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첫 장면에서 경찰이 돼 범인을 잡으러 출동하는 손자를 바라보는 모습에 대해 “그 장면에서는 나도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그 지나온 시간, 함께 겪었던 많은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듯했다. 잘 만들어진 장면이고, 나에게도 뜻깊은 순간이었다”라고 전해 보는 이들까지 감동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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