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남창희, 이경규 한마디에 눈물 펑펑… 뭐라고 했나 봤더니 (+충격 이유)

남창희, 이경규와의 첫 만남 회상해
보자마자 “너는 안 돼” 악담 들어
“몇 시간 동안 혼자 서럽게 울어”

개그맨 남창희가 이경규에게 안된다는 악담을 듣고 눈물을 흘렸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서 “새 신랑 조세호의 결혼식에서 펑펑 울 예정인 구 여친(a.k.a 남창희)”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개그맨 조세호와 남창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남창희는 “예전에 서경석 선배님과 같이 술자리를 갔는데 거기에 ‘남자의 자격’ 팀이 와서 합석했다. 처음 인사드리고 선배님이 너무 감사하게도 ‘나 너 안다’고 하셨다”라며 이경규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보자마자 ‘너는 안 돼. 왜 안 어울리는 일을 하고 있어? 하지 마. 다른 거 해‘라고 3시간을 이야기하셨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그러면서 “저는 원래 수긍을 잘하지 않나. ‘선배님 안 그래도 다른 일 알아보려고’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새벽 4~5시까지 이경규의 얘기를 듣다 나온 남창희는 “그때 대리가 안 잡혔다”라며 “차에서 몇 시간 동안 혼자서 서럽게 울면서 잤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경규는 “배터리를 전기로 지져주는 작업이 가끔 필요하다”라며 “살아가다 아무 충격이 없으면 발전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나도 처음 개그맨 할 때 큰 어르신 선배님들이 ‘얼굴이 직장인 같아’라면서 하지 말라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황기순, 이경규, 한 명 더 해서 외모 부적합으로 3명 못 나오게 했다. 그래도 그냥 버티는 거다. 악으로 깡으로. 이런 식으로 한 번씩 감전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지 다시 한번 더 뛰어넘든지 관두든지 생각하게 해주는 거다. 강하게 자라야 한다“라며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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