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이걸 왜 사냐?” 말 나오는 프랑스 자동차, 이런 이유 있었네
자동차 선진국 프랑스
푸조 시트로엥 르노 대표적
국내서 저평가 받는 이유는?
자동차 선진국이 많은 유럽. 대표적인 국가로는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 등이 탄생한 독일이 있다. 페라리. 람보르기니. 마세라티 등 슈퍼카로 명성 높은 이탈리아 역시 자동차 선진국에 포함된다. 북유럽 지역에서는 볼보, 스카니아 등이 탄생한 스웨덴이 자동차 선진국으로 꼽힌다.
프랑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자동차 선진국이다. 해당하는 브랜드로는 푸조, 시트로엥, 르노가 있으며, 하이퍼카의 시작을 알린 부가티 역시 프랑스에서 탄생한 브랜드이다. 그러나 이상하리 만큼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는 익숙함 보다 생소함이 많이 든다. 실제로 프랑스 차량의 경우 수입 기간 대비 국내 판매량이 그다지 많지 않으며, 여전히 주변에서 “왜 이 차를 샀느냐?”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고.
소형차에 특화된 프랑스
국내 정서와는 맞지 않아
프랑스를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푸조와 시트로엥 그리고 르노. 이들은 모두 소형차에 특화된 브랜드다. 대부분 유럽 국가들이 그렇지만, 특히 프랑스의 경우 시내 도로가 좁고 기름값이 한국보다도 훨씬 비싸 차체 크기가 작으면서도 연비가 뛰어난 소형차의 인기가 크기 때문이다.
이는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회적 지위를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통했던 국내 정서와는 잘 맞지 않았다. 큰 차체를 선호했던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형차 라인업이 많은 프랑스 브랜드는 최고의 선택지가 되어주지 못했고, 그렇게 한 발자국씩 밀려오던 것이 오늘날까지 쭉 이어지게 된 것이다.
낮은 브랜드 가치로 인해
의외의 저평가 이뤄지고 있어
또한 국내에서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들이 갖는 가치가 하이퍼카 브랜드인 부가티를 제외하면 낮게 평가되는 편이다. 우선 르노는 국내에서 르노삼성의 영향으로 사실상 국산차 취급을 받고 있으며, 푸조와 시트로엥 역시 그 인지도가 여전히 좋지 못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그렇다 보니 대중적인 수입차 브랜드로 압도적인 인지도를 가진 폭스바겐과 포드, 토요타, 혼다보다 브랜드 가치가 낮게 평가되는 편이다. 분명히 이들 못지 않은 오랜 역사와 우수한 기술력을 가졌음에도 말이다.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는
프랑스 자동차를 선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차를 찾는 소수의 소비자들은 개성 있는 디자인을 장점으로 꼽는다.
실제로 다른 부분은 몰라도 디자인만큼은 패션의 나라 프랑스답게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는 편이다.
푸조, 시트로엥은 물론이고, 르노코리아를 포함한 르노 역시 디자인은 훌륭한 편이다.
다만 푸조와 시트로엥은 국내에서 판매량이 부진하다 보니 시트로엥과 프리미엄 계열사 DS는 현재 국내 판매를 잠정 중단하고 푸조에 집중하고 있다. 르노 역시 한국 생산 모델이 아닌 수입 모델인 클리오, 조에, 캡처 모두 단종되어 프랑스 자동차 선택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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