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결혼식서 오열한 김옥빈, 알고 봤더니… (+영상)

김옥빈 유튜브 영상 화제
동생 채서진 결혼식 영상
축사 전 눈물 보여 눈길

배우 김옥빈이 동생이자 배우 채서진 결혼식에서 눈물을 보였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고운옥빈’에는 ‘동색 결혼식날 혼주석에 앉은 언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김옥빈 동생이자 배우 채서진 결혼식 당일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어머니와 함께 결혼식장으로 이동하던 김옥빈은 “축사하면서 울까 봐 걱정된다. 미리 울어야 한다. 원래 연기할 때도 미리 울면 두 번째 슛 갈 때는 눈물이 잘 안 난다. 그래서 미리 울어놔야 안 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서진과 촬영을 하던 김옥빈은 결국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친자매’답게 잔소리를 퍼붓던 김옥빈은 혼주석에 앉아 언니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김옥빈은 진심이 담긴 축사를 전해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들기도 했다.

김옥빈은 “동생과 저는 어렸을 때부터 배우가 되기 위해 부모님과 떨어져 살았고, 서로 의지하며 22년을 함께 살았다. 그만큼 고운이는 제 인생에 없어선 안 될 가장 친한 친구이자 소울메이트였다”라고 동생을 소개했다.

이어 “너의 온화하고, 긍정적인 심성이 함께 사는 동안 나를 밝게 물들인 것 같다. 배우 생활하는 동안 지치고 힘들 때마다 네가 있어서 견딜 수 있었고 힘들어도 웃을 수 있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런 남 주기 아까운 내 동생이 늘 어떤 사람과 결혼하게 될까 궁금했는데 처음 본 날 매의 눈으로 미운 점이나 한가득 찾아봐야겠다며 만난 네 신랑은 말을 예쁘게 하는 성실하고 다정함이 몸에 밴 사려 깊은 사람이더라”라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동생 부부에게 ‘깨 볶고’ 살라며 축하를 전한 김옥빈은 “두 사람이 결혼하고 나서 가장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둘이 힘을 합쳐 나의 신랑감을 찾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옥빈 동생, 배우 채서진은 지난 4월 7일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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