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인터뷰하기 힘드네요” 손흥민, 카메라 앞에서 눈물 흘렸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
리버풀에 2-4로 패배
경기 후 눈물의 인터뷰
토트넘 훗스퍼가 6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리버풀에 2-4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8승 6무 11패(승점 60점)로 프리미어리그 순위 5위에 위치하게 됐다.
토트넘은 후반 28분 히샬리송의 첫 골에 이어 후반 32분,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이미 골 잔치를 벌인 리버풀에게 토트넘은 2-4로 패배했다.
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던 손흥민은 득점에도 웃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반 다이크, 퀸사의 수비에 막히며 페널티 박스 안에서 단 2회의 터치를 기록했고,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토트넘은 구단 공식 SNS 채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장 손흥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정말 힘든 경기였고, 솔직히 지금 인터뷰에 응하기 힘들다“며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이 글썽이는 모습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4실점은 용납할 수 없는 결과다”라면서도 “하지만 제 생각에 선수들은 목요일(첼시전)보다 훨씬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매우 실망스러운 오후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의 주장으로, 저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가능한 최대한 제 자신을 밀어붙이려고 하고 있다”며 “이 유니폼을 입는 순간 본인이 가진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고 다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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