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괜히 샀다” 신형 스포티지, 결국 ‘이것’까지 탑재됩니다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유럽 수출형도 포착됐다
압도적인 상품성 기대돼
중형 SUV 못지않게 경쟁이 치열한 준중형 SUV 시장. 사실상 현대차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 등 두 모델이 해당 세그먼트 수요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작년 11월 투싼이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데 이어 스포티지도 새로운 모습 준비에 한창이다.
스포티지의 경우 신차 효과가 떨어질 법도 하지만 여전히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올해 1월~4월 누적 판매량을 살펴보면 2만 6,840대로 투싼(1만 6,008대)과 1만 대 이상의 격차를 벌렸다. 신형은 보다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당한 외관 변화 예고
‘><‘ 주간주행등 변경
요즘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신차의 프로토타입이 꾸준히 출몰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사양인 롱휠베이스 외에 유럽, 남미 시장에 출시될 숏휠베이스 버전도 포착됐다. A 필러를 기점으로 루프까지 유광 블랙으로 마감되는 투톤 컬러, 2열 도어 내에 적용된 쿼터 글라스 등 현행 모델의 특징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외에도 차체 타입을 불문하고 상당한 외관 변화가 예고됐다. 기존 모습을 최대한 보존한 투싼과 대조적이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기아가 최신 모델에 빠짐없이 적용 중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꼽을 수 있겠다. 위장막의 뚫린 부분을 통해 세로로 길게 뻗은 주간주행등(DRL)을 일부 확인할 수 있다. 안개등 역시 헤드램프처럼 세로형으로 배치돼 통일감을 더했다.
존재감 더하는 테일램프
마침내 HUD 추가된다
테일램프도 스타맵 시트니처 디자인에 기반한 새로운 미등과 내부 그래픽이 돋보인다. 방향지시등은 ‘C’자형 미등 안쪽에 들어와 이전보다 밀도 높은 디테일을 완성했다. 테일게이트는 기존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나 뒤 범퍼 디테일은 깔끔한 한 줄 디자인으로 정돈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각형, 삼각형 등을 기반으로 한 기하학적인 휠 디자인 역시 새로운 맛을 더한다. 실내는 아직 구체적으로 포착되지 않았으나 투싼을 압도하는 상품성이 기대된다. 공조 제어용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신형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아쉬운 점으로 꼽혔던 HUD의 부재가 마침내 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투싼보다 기대되는 한 가지
출시 시기는 올 4분기 예상
파워트레인은 현재의 구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가솔린 사양의 7단 DCT가 8단 토크컨버터 자동변속기로 변경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경우 파워트레인 측면에서도 투싼보다 우위에 설 수 있게 된다. 투싼은 가격 인상을 최소화한 대신 7단 DCT를 그대로 유지해 소비자 반응이 크게 엇갈린 바 있다.
업계는 신형 스포티지의 출시 시기를 올해 4분기로 내다보는 분위기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앞부분 제발 캐딜락처럼 안 만들었으면”. “후미등부터 눈에 확 띄네”. “앞은 쏘렌토 축소판처럼 나올 듯”. “이모티콘 램프 거슬렸는데 잘 바꿨다”. “투싼은 앞으로도 스포티지 이기기 힘들겠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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