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떼 시즌 2” 기아 신형 EV6, 최종 디자인 무려 이런 모습?
페이스리프트 앞둔 EV6
이런 디자인으로 나온다?
기아의 최신 디자인 적용
지난해 승용차 기준,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EV6. 작년 한 해 동안 17,22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입증해 왔다. 경쟁 모델인 현대차의 아이오닉 5의 판매량 16,335대보다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가져갔다.
다만 지난 4월에는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상품성을 개선한 더 뉴 아이오닉 5의 판매량에 밀리면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EV6 역시 신형 출시를 통해서 반전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최근 공개된 티저 이미지
반영해 만든 예상도 화제
티저 이미지를 통해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의 디자인 일부도 드러났다. 이전 포착된 테스트카에서도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미 양산형에 가까운 디자인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최근 티저 이미지와 포착된 테스트카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한 EV6의 예상도가 공개되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인 ‘뉴욕맘모스’가 제작한 EV6의 예상도로, 자세한 디자인을 살펴보았다. 우선 전면부는 기아의 패밀리룩 요소인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의 적용이 돋보인다. 카니발과 쏘렌토뿐 아니라 올해 말 출시가 예정된 스포티지에까지 해당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기아는 패밀리룩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삼각형 형태로 꺾인 DRL
호라이즌 램프도 적용돼
다만 디자인이 진부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일부 디테일한 변화를 거쳤다. 수평과 수직 한 줄이 이어지던 기아의 다른 모델과 다르게 기존 EV6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모습이다. 삼각형의 헤드램프 디자인을 기반으로 램프의 라인을 각지게 꺾은 모습이다. 라인의 끝부분은 날카롭게 처리해 디테일을 더 했다.
보닛의 파팅 라인 아래로는 주간주행등을 잇는 호라이즌 램프가 추가되었다. 다만 주간에는 점등되지 않고 매끄러운 모습을 유지하다가 야간 주행 시에만 점등되어 세련된 모습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전면부에서는 기존보다 면의 처리와 라인을 각지게 디자인하면서 한층 더 스포티해진 모습이다.
삼각형 디자인에 혹평
네티즌들 반응은 이랬다
후면부에는 다소 적은 변화가 예상된다. 수평으로 테일게이트를 가로지르는 테일램프와 측면의 볼륨감 있는 라인을 따라 유선형으로 떨어지는 라인의 마감처리 등이 그대로 적용되었다. 다만 스타맵 시그니처 디자인의 기조를 따라 내부 그래픽에서 변화를 거쳤다. 램프의 아치 끝에 갈고리 형태의 날카로운 디테일을 주었고, 중앙에는 타이거 노즈를 반영한 볼록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한편 EV6의 새로운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다만 기존 삼각형 형태의 전면부 디자인을 두고 비판이 많았던 만큼 해당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것에 대한 의견 역시 분분했다. 부정적인 의견으로는 ‘패밀리룩을 억지로 적용한 듯한 부자연스러움’, ‘삼각떼 시즌2다’, ‘기존 모델이 더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긍정적인 의견으로는 ‘역시 신형이 좋다’, ‘볼륨감을 추가한 모습이 마음에 든다’, ‘램프 그래픽이 날렵해져서 좋다’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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