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이 환승연애, 그린워싱 논란에 대해 드디어 입장을 밝혔다.
10일 서울시 중구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를 비롯해 최근 각종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류준열이 참석했다.
이날 류준열은 최근 빚어진 사생활과 그린워싱(실제로는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광고 등을 통해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내세우는 행위) 등 각종 논란과 관련해 “그 당시에 제 의지와 상관없이 SNS에 여러 가지 글이 올라오면서 하나하나 일일이 답변드리기보다는 침묵하고 그로 인해서 생기는 비판을 감당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 일일 캐디로 나선 일에 대해 “마스터스에 다녀오며 생긴 비판적인 여론은 잘 읽어봤고,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며 데뷔 이래로 고민이 참 많은 시기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이야기라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에서 또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말을 줄였는데.
류준열은 앞서 배우 한소희와 연애를 공식 인정하며 ‘환승연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두 사람은 공개 연애 14일 만에 결별을 발표했다.
또한 그는 그린피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면서 환경 파괴 주범인 골프장 캐디로 나서거나 한 패션 브랜드 공식 행사에서 ‘카프 스킨’ 가방을 드는 모순적인 행동을 보여 ‘그린워싱’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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