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지우개 빌려 간 뒤 망가뜨리자, ‘성관계’ 요구한 9살… (+충격)
지우개 망가뜨리자 ‘성관계’ 요구
말레이시아 9살 초등학생
‘기소조차 되지 않은 사건’
같은 반 친구가 지우개를 빌려 간 뒤 망가뜨리자 9살 초등학생이 ‘성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에 빠졌다.
지난 6일 말레이시아 매체 코스모!(Kosmo!)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명의 초등학생에게 같은 반 9살 소녀가 성폭행당한 사실을 밝혔다.
말레이시아 연방범죄수사부(CID) 다툭 세리 모드 슈하이리 모드 자인(Datuk Seri Mohd Shuhaily Mohd Zain) 국장은 국제규제회의(IRC) 포럼에 참석해 지난해 발생한 ‘9살 여아 집단 성폭행 사건’을 언급했다.
이날 슈하이리 국장은 “용의자들이 모두 9세와 10세인 미성년자이며, 양측의 합의 하에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해서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당시 피해자 A양은 동급생 남학생에게 지우개를 빌렸으나, 사용하다 부러졌다. A양이 지우개를 살 돈이 없다고 하자 B군은 친구 C군과 함께 빚을 갚으려면 ‘성관계’를 해야 한다고 A양을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양은 새 지우개를 사 줄 돈이 없어 해당 요구를 받아들였다.
슈하이리 국장은 “법정 강간 사건의 대부분이 저소득층과 성인 관리의 부재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라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음란물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올바른 성 관념을 심어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