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따위로 생겼냐?” 디자인 하나로 전 세계 충격 빠트린 자동차
경매에 나온 TVR T350 C 4.0
출시 20년이 지난 모델이지만
지금 봐도 디자인 독특해 눈길
TVR은 영국의 스포츠카 제조업체로, 다른 영국 자동차 제조회사에 비하면 규모가 작지만 성능 면에서는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는 회사이다. 최근 TVR이 제작했던 독특한 디자인 자동차가 경매에 나와 화제가 되었다.
해당 차량은 2002년에 제작된 TVR T350 C 4.0으로, 원래 영국 모터쇼의 디스플레이 모델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당시 TVR의 회장이 모터쇼를 위해 특별히 만든 자동차라고 하여 더욱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고, 차량 내부에는 TVR 회장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하이테크 스타일 특징이지만
클래식 자동차의 요소도 갖춰
TVR은 모델은 대부분 희소성이 높지만, T350 C 4.0은 TVR 회장 피터 휠러(Peter Wheeler)가 의뢰한 2002년 모터쇼 자동차 2대 중 한 대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깔끔하게 솟아오른 낮은 노즈, 스위핑 루프라인, 날카롭게 절단된 리어 등의 하이테크 스타일이 특징이다.
차체 아래에 통풍구를 통합한 헤드라이트와 드릴 알루미늄 힌지가 있는 둥근 유리 테일 게이트 등 클래식 자동차의 요소도 갖추고 있었다. 해당 차량에는 4.0리터 버전의 Speed-Six 엔진이 장착되어 오늘날 출시되는 자동차 못지않은 성능을 보여주었는데, 350마력(261kW/355PS)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단 4.4초 만에 시속 100km/h로 가속할 수 있다고 한다.
측면은 타모라와 유사해
수하물 커버도 존재한다고
측면에서 볼 때 T350 C 4.0은 TVR의 또 다른 스포츠카 타모라(Tamora)와 비슷해 보이지만,
후면은 위에서 아래로 뚫린 리어 스플리터 패널과 트윈 배기구에 장착된 조명이 있어 타모라와는 완전히 다르게 보였다. 내부도 타모라와 유사했지만, T350 C 4.0의 유리 해치가 넓은 공간을 제공하며,
수하물 커버도 있어 TVR의 전통적인 디자인에 익숙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T350 C 4.0은 세라믹 코팅 배기 매니폴드, Sagaris 브레이크, 토스카나의 Bilstein ‘S’ 샥 및 Eibach 스프링 등 몇 가지 부분이 새롭게 개선되었다. 또한, 내부 실내 장식 아래에는 당시 TVR의 CEO 피터 휠러(Peter Wheeler)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타모라 섀시 사용했다고
약 6천만 원에 판매될 예상
T350 C 4.0은 타모라의 섀시를 사용했고, 섀시에 루프를 추가하여 강성을 높였으며,
견고한 느낌을 자아냈다. 서스펜션 설정도 잘 갖추고 있어 접지력이 강하고 회전이 날카롭다고 한다.
또한, 타모라의 5단 변속기가 탑재되어 있고 스로틀 페달 트래블을 탑재하고 있다.
TVR의 T350 C 4.0은 아이코닉 옥셔니어스(Iconic Auctioneers) 경매의 슈퍼스타 페스트 세일(Supercar Fest Sale) 코너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추정치에 따르면 약 5,140만 원에서 6천만 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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