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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순간 폭망?” 1천 km 미만 신차급 중고차 나오는 진짜 이유

뉴오토포스트 0

주행거리 1천 km 이하
신차급 중고차 매물들
믿고 사도 안전한 매물일까?

현대차 쏘나타 신차급 중고차 매물

과거에 비해 크게 오른 신차 가격. 이에 신차 구매에 부담을 느껴 중고차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이런 매물, 저런 매물을 찾다 보면 간혹 1천 km도 주행하지 않은, 그야말로 ‘신차급’이라 말할 수 있는 매물들을 접하게 된다.

1천 km 이하의 주행거리를 가졌다 해도, 어쨌든 중고차이니 그 가격은 신차보단 저렴할 것이다. 그러나 어딘가 찜찜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혹시 어떤 문제가 있는 매물은 아닐까? 하는 그런 찜찜함 말이다. 하지만 이런 신차급 중고차, 알고 보면 꽤나 다양한 경로로 매물이 나온다고 한다. 과연 어떤 경로를 통해 이런 매물이 나오게 되는 것일까? 이번 시간을 통해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전시차로 활용된 후
매물로 나오는 경우

먼저 첫번째는 일정 기간 전시차로 활용된 경우다.
전시차는 차가 제작된 후에도 주행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당연히 주행거리가 거의 늘지 않는다. 제조사의 정책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다음 연식변경될 때까지 한곳에 전시해두거나 혹은 다른 전시장으로 주기적으로 이동하며 전시해둔다.

이후 연식 변경 등이 이루어져 전시차로 활용을 하지 못할 때 중고차 매물로 넘겨 처리를 하게 된다. 
일부 제조사에서는 전시 도중 전시차 할인 판매를 진행하지만 이 역시 오랫동안 판매되지 않을 경우
중고차 매물로 넘기게 된다. 



자금 마련을 위해
자동차깡을 한 경우

들어가기 앞서 자동차깡은 불법 행위에 해당한다는 점을 밝힌다.
저신용자들은 1,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는 것이 어렵다 보니 일명 사채로 불리는 제3금융권을 주로 활용하게 된다. 이때 일부 사채업자들로부터 자동차깡을 권유 받는 경우가 있다고. 자동차깡이란 우선 신차를 구매한 다음 해당 차량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행위를 의미한다.

당연히 대출 받은 사람도, 사채업자도 해당 차량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해당 차량의 주행거리는 거의 늘어나지 않으며, 사채업자는 담보로 받은 차량을 중고차 매물로 내놓으며 이득을 챙긴다. 이와 별개로 이자도 따로 챙겨간다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불법적인 행위이므로 자동차깡은 하지 말자.



그 외 신차급 중고차가
나오게 되는 경우의 수

그 외에도 신차급 중고차가 나오게 되는 경위가 몇 가지 있다.
먼저 경품 당첨으로 차를 받게 되는 경우인데, 이때 경품을 받는 사람이
새 차가 필요 없다 하면 바로 중고차 시장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지난 2022년 반도체 부족 사태 때처럼 신차 출고 기간이 길어질 경우에는 신차급 중고차 가격이 올라가는데, 때로는 신차 가격보다 더 비쌀 때도 있다. 신차 출고까지 기다리느니 돈을 더 주고라도 즉시 차를 가져갈 수 있는 신차급 중고차를 선택하다 보니 생기는 일이다. 이때 차익을 얻기 위해 신차를 출고 받은 후 중고차 시장에 바로 내놓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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