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행기 추락… 김원준, 눈 떴더니 ‘응급실’ 충격 근황
경비행기 추락 사고
김원준, 사고 당시 회상
“탈골돼 7집 앨범 활동 못 해”
가수 김원준이 과거 경비행기 추락 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16일 김원준은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 출연해 본가를 찾아 어머니와 옛이야기를 나눴다.
김원준은 진열장에 놓여있는 상패를 둘러보던 중 과거 경비행기 추락 사고 때 착용했던 ‘목 보호대’를 발견했다.
김원준은 “이거 아직도 안 버리셨냐”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기념이다. 너 비행기에서 떨어져서 내가 반포에서 택시 타고 세브란스까지 갔잖나. 우리 아들 건강 챙겨준 것이니까 소중하다”라고 답했다.
김원준은 추락 사고 당시를 떠올리며 “진짜 죽는 줄 알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1998년 7집 앨범 발표할 때 ‘극과 극’이라고 아침 프로그램을 했는데 가장 비싼 비행기를 체험하는 팀이 있었고 저는 반대로 가장 저렴한 비행기를 체험하는 팀이었다”라며 회상했다.
이어 “당시 겁이 나 괜찮냐고 물었는데 ‘100만분의 1로 가끔가다 추락한다’더라. 근데 비행기가 뜨자마자 바로 맞바람을 맞고 추락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원준은 “기억이 아예 없다. 눈을 떠 보니 응급실이었다. 다 탈골돼 7집 앨범 활동을 할 수 없었다. 제 7집 노래가 아까운 게 제가 프로듀싱을 다 했다. 마음 아픈 기록”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원준은 지난 1992년 정규 1집 ‘눈에 띄고 싶어’로 데뷔했다.
데뷔 후 김원준은 X세대의 아이콘으로 등극하며 거대한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싱어송라이터이자 대학교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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