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나온 유명 개그맨, ‘코인’으로 수억 날리더니… 충격 근황
과거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에서 활약한
개그맨 류정남의 근황
“코인으로 돈 날리고 공장에서 숙식 막노동했다”
과거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로 거론되기도 하고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던 개그맨 류정남의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개콘’ 대표 성실 개그맨, 영화같은 코인 떡락.. 평택 숙식공장 들어간 사연’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류정남은 ‘개그콘서트’ 종영 후 ‘웃음보따리’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다고 전하며 “한 번 찍으면 조회수가 100만회씩 나왔는데 나중에는 떨어지더라. 구독자가 많다고 돈을 많이 버는 게 아니라 재정적으로 어려웠다”고 전했다.
그러다 “설 무대도 없어 사업을 하려다 코인 열풍에 합류했다“며 ” “처음에 1400만원 수익을 냈다. 그러다 점점 빠져들어 유튜브로 모은 돈 수억을 날렸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 순간에 큰 돈을 잃었다는 류정남은 “맨정신에 못 있겠더라. 술을 마시고 깨면 죽고싶어 또 술을 마셨다”며 “큰 자괴감이 밀려오고 스트레스가 쌓였다. 하혈하기도 했고 사회생활이 불가능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어떻게 극복하게 됐냐고 묻자 그는 “행사를 하긴 했는데 번 돈이 적다면서 우는 저 자신을 보면서 고생을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평택에 반도체 공장에서 숙식 막노동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 일을 하면서 돈의 가치를 알게 됐다”며 작년 10월까지 10개월 가량 공장에서 일하며 얻은 교훈을 밝히며 “합법적이든 불법적이든 도박하지 마라. 요행을 바라지 마라”라고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영업 일을 하고 있다는 류정남은 2008년 KBS 공채 개그맨 23기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깐죽거리 잔혹사’에서 활약하며 MBC ‘무한도전’의 식스맨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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