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동안 입 맞춰” 테슬라 성폭행 남성 등장에.. 네티즌 ‘경악’
국내서 포착된 기괴한 광경
테슬라 차량에 성적 행위
이전에도 유사 사례 있었다
한 남성이 백화점 주차장에서 핑크색으로 꾸며진 다른 사람의 차에 입을 맞추고 더듬는 등 이상 행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3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네티즌 사이에서는 “동일 인물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는 중이다.
지난 18일 국내 테슬라 동호회 카페에는 ‘메카노필리아에게 성폭행 당하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메카노필리아(Mechanophilia)란 자동차를 비롯한 기계에 성적 흥분을 느껴 음란 행위를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용어다. 다만 공식적인 의학 용어로 사용된 사례는 없다.
핑크색 차량에 접근하더니
세 시간 동안 입 맞췄다고
글쓴이 A씨는 지난 16일 경기 고양시에 있는 모 백화점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아내의 테슬라 차량에 이상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A씨가 첨부한 사진에는 이날 오후 4시경 20~30대로 추정되는 젊은 남성이 분홍색 테슬라 차량 옆에 쭈그려 앉는 모습이 담겼다. 문제의 남성은 차량 측면에 입술을 갖다 대고 손가락으로 아래를 만지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A씨는 “아내 차에다 뽀뽀하고 차 아래에 이상한 손가락 장난을 3시간 정도 했다”며 “아내가 차에 타려는 순간까지도 저러다가 도망갔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가 잡은 손잡이에 입을 대는 것을 인지했다”며 “모든 블박 영상을 보니 손잡이에다가 그랬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에도 유사 사례
현행법상 처벌은 어려워
누가 봐도 불쾌할 수밖에 없는 행위지만 현행법상 이를 처벌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하려 해도 죄명이 없어서 방법이 없다”며 “물건에 냄새 맡고 뽀뽀했다고 성추행 적용을 해줄까”라고 의문을 표했다. 공연음란죄가 적용될 경우 1년 이하 징역 및 5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지만 공연성과 음란성이 충족돼야 혐의가 인정된다.
한편 앞서 지난 3월에도 국내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다. 당시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한 남성이 아우디 승용차에 몸을 비비며 성적 행동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다. 영상 속 남성은 차량 보닛에 엎드려 몸을 좌우로 흔드는가 하면 옆에 서서 몸을 밀착시킨 채 움직이는 이상 행동을 보였다.
경악 섞인 네티즌들 반응
“태어나서 처음 보는 광경”
해외에서도 메카노필리아로 추정되는 이들이 이상 행동을 벌이는 사례가 종종 목격된다. 지난 2015년 태국에서는 한 남성이 포르쉐 박스터 차량에 성적 행위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2017년에는 영국에서 오토바이를 상대로 성행위를 시도하던 남성이 구속되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어나서 이런 기괴한 장면은 처음 본다“. “아내분께서 많이 놀라셨을 듯”, “차주가 여성인 걸 알고 노린 거 아니냐”. “제발 정신병원을 가든 감옥에 가든 하자”. “저러면 자괴감 안 드나?”. “전에 아우디랑 똑같은 사람 아니냐”. “정말 3시간이나 저러고 있었다고?”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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