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 아일릿 소속사, 칼 빼들었다… ‘민희진 고소’ (반응)
“아일릿 노력 폄하해”
빌리프랩, 민희진 대표 고소
업무방해·명예훼손
그룹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며 결국 반격에 나섰다.
22일 오전 빌리프랩 측은 “당사는 금일,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일방적 허위 사실을 주장하며 피해를 끼치고 있는 민희진 대표에 대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빌리프랩 측은 민 대표 측이 아일릿에 대해 제기한 표절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름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사법 기관에 제출했다. 시일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시비비를 가려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사실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노력과 성과가 폄하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희진 대표는 지난달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일릿이 뉴진스의 콘셉트를 따라 했다고 주장했으나, 하이브 측은 이를 부정했다.
민 대표는 “왜 우리 안무를 마음대로 갖다 썼느냐”라고 말했다.
또한 아일릿은 데뷔 무대부터 뉴진스의 안무 표절 논란이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누리꾼들은 아일릿의 ‘Magnetic’에서 한 손은 위로 뻗고 다른 손은 아래로 돌리는 동작은 뉴진스의 ‘Ditto’ 안무와 유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아일릿의 노래 ‘My World’에는 두 팔을 반시계 방향으로 휘젓는 동작은 뉴진스 ‘Attention’의 히트 안무인 머리 쓸어올리기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부 안무와 사진만으로 ‘표절’을 논하기엔 지나치다는 의견도 대다수였다.
한편 오는 31일 민희진 대표 해임 안건에 대한 어도어 임시주총이 열릴 예정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