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만 ‘억 단위’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결국 모조리 들통난 상황
음주 뺑소니 저지른 김호중
논란 속 포착된 ‘이것’들의 정체
바로 억 단위 호가하는 자동차들
음주 운전으로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 그가 지난 21일 오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취재진을 피하기 위해 지하주차장을 통해 경찰서 조사실로 들어가는 비굴한 모습을 보였다.
21일에 이뤄진 조사는 김호중이 지난 19일 음주 운전을 인정한 뒤 진행된 첫 소환 조사라고 하며, 사고 당일 김호중이 마신 술의 양, 술을 마시고 차를 몰게 된 정황 등을 집중 조사했다고 한다. 한편, 김호중이 경찰에 출석하기 위해 타고 온 차량은 사고를 낸 벤테이가가 아닌 또 다른 차량이었다고 한다.
경찰 출석할 때 이용한
BMW 프리미엄 SUV X5
먼저 김호중이 음주 운전으로 택시를 들이 받았던 차량은 영국의 초호화 브랜드 벤틀리의 대형 SUV 벤테이가였다. 벤테이가는 트윈 터보 V8 엔진을 탑재하여 550마력과 78.5kgf.m의 토크를 발휘하고, 최고 속도는 290km/h라고 한다. 기본 가격만 6,350만 원이라고 하며, 트림과 옵션에 따라 약 3억 5천만 원까지 올라가는 고가의 차량이다.
21일 김호중이 경찰서 출석을 위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이때 그가 타고 온 차량은 벤테이가가 아닌 BMW의 준대형 SUV X5였다. X5는 도심형 프리미엄 SUV로 손꼽히는 모델로, 거대한 차체 크기를 극복하고 고유의 스포츠성과 고급스러움을 뽐내는 차량이다. 가솔린, 디젤 엔진 등 다양한 파워 트레인 모델이 있고, 298마력에서 530마력을 발휘하며 가격은 1억 1,600만 원에서 1억 5,800만 원이라고 한다.
사고를 내기 전 탔던 세단은
8시리즈 그란 쿠페로 추정
김호중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며 사고 당일 그의 행적이 낱낱이 드러났는데, 지난 16일 김호중은 강남의 한 유흥 주점에서 나와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본인 소유의 차량을 타고 집으로 향했다. 이때, 대리 기사가 운전한 차량은 벤테이가가 아닌, 세단 차량이었다고 한다. 해당 차량은 BMW의 8시리즈 그란 쿠페 혹은 M8 그란 쿠페로 확인되었다.
8시리즈는 BMW의 럭셔리 쿠페형 세단이며, M8 모델은 8시리즈를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모델이다.
8시리즈의 가격은 국내 시장을 기준으로 1억 4,460만 원, M8의 가격은 2억 4,910만 원이라고 한다.
이로써 김호중이 벤테이가 차량으로 일으킨 뺑소니 사고는 술집에서 귀가하다가 낸 것이 아니라,
귀가한 후 또 다른 술집으로 가기 위해 취한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일으킨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까지 소유
전부 들통난 그의 자동차 컬렉션
그 외에도 김호중은 캐딜락의 대형 SUV 에스컬레이드의 소유주로 잘 알려져 있다.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의 기함을 맡는 모델로, 풀 사이즈급 대형 픽업트럭인 쉐보레 실버라도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V8 엔진을 탑재하여 426마력을 발휘하고, 가격은 트림과 옵션에 따라 1억 5,900만 원에서 1억 6,900만 원을 웃돈다고 한다.
음주 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뺑소니 등 범죄만큼이나 화려한 그의 자동차 컬렉션에 네티즌들은 기가 차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서울 강남 경찰서가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치상 및 위험운전 치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한다. 서울중앙지검이 조만간 김호중의 구속 영장을 법원에 청구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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