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꽃’ 역대급 인터뷰 남긴 사랑꾼 남편, ‘반전 근황’ 충격
부산 사랑꾼 남편 고소 예고
“아내와 꽃 구분이 안 됩니다”
외모 비하 등 악플 많아…
꿀 떨어지는 멘트로 누리꾼들을 웃음 짓게 한 사랑꾼 남편이 반전 근황을 전했다.
지난 11일 YTN 뉴스는 경남 함안에서 푸른 보리와 작약꽃이 만개해 봄나들이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하며 한 신혼부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남편 한상오 씨는 “봄이라는 게 느껴지는 날씨에 꽃도 많이 펴서 봄 날씨에 태교 여행하러 왔다”며 “아내랑 꽃이랑 구분이 잘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남편의 깜짝 사랑 고백에 놀란 아내는 화들짝 놀란 표정을 지어 보였고 부부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누리꾼들은 “멘트 배우고 싶다”, “저런 모습 보니 결혼하고 싶다”, “너무 보기 좋다”, “예쁜 아기 낳길 바란다”, “너무 귀엽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악성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부부의 인터뷰 영상을 SNS를 타고 국내는 물론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까지 올라오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이에 YTN 뉴스는 한상오 김미나 씨와 추가로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앵커가 “어떤 댓글이 인상이 많이 남으시나요?”라고 묻자 아내는 “귀엽다라는 얘기가 제일 좋았다”라면서도 “제가 임신 중인데 너무 안 좋은 댓글도 간혹가다 있어서 조금 속상하기도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남편은 “임신 중이고 태교 여행으로 갔는데 안 좋은 댓글을 써주시는 건 그래도 좀 자제해 주시고 배려를 해 주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남편은 한 번 더 댓글을 통해 “안녕하세요 영상 속 남편입니다. 인터뷰 때도 말씀드렸지만 아직도 댓글을 좀 심하게 쓰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지금까지 쓰였던 심각한 댓글들을 전부 캡처해놨고 앞으로도 달리면 계속 모았다가 고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현재 YTN 뉴스는 해당 인터뷰 댓글 창을 막아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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