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술 그냥 마신 거 아니다… ‘이것’ 섞어 마셔 (충격 고백)
김호중 경찰 조사에서 지난 진술 번복하며
“소주 위주로 10잔 정도를 녹차와 섞어 마셨다”
만취 상태는 아니었으며 음주 사고원인 아니라는 주장
음주운전 후 뺑소니 혐의를 받고있는 가수 김호중(33)이 경찰에 “소주 위주로 10잔 정도를 녹차와 섞어 마셨다“고 진술했다.
22일 경찰은 김씨가 전날 비공개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며 이같이 진술했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사고 후 음주운전을 부인하다 사고 열흘 만에 음주 사실을 시인하며 앞선 진술 조사에서 “술은 전혀 먹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즉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진술을 번복함과 동시에 ‘만취할 정도로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것과 같다.
그는 사고 경위에 있어서는 음주 언급 없이 “블루투스 조작을 하다 사고를 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오늘 김 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 씨에 대해서는 범인도피교사 혐의, 본부장 전 씨에 대해서는 증거인멸 등 혐의로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인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된다.
앞서 김 씨는 지난 9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한 후 도주했고, 이후 김씨의 매니저가 경찰에 허위 자수하며 사건 은폐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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