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사’한 故 박보람, 진짜 사망원인 밝혀졌다… 팬들 오열
가수 박보람 사망원인 밝혀져
“급성알코올중독 추정”
평소 지방간과 간경변으로 건강상태 안좋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가수 박보람의 사망원인이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추정된다고 최종 부검 결과를 밝혔다.
23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박보람이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사망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최종 부검 결과 보고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보람은 지난 4월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지인의 집에서 술자리를 갖던 중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되었다.
이를 발견한 지인이 경찰에 신고해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박보람은 1시간여만에 세상을 떠났다.
당시 박보람은 여성 지인 2명과 소주 약 1병을 나눠마신 것으로 알려져 그의 죽음을 두고 여러 추측이 오갔다.
경찰은 사망 당시 박보람의 몸에 특별한 외상 흔적이 발견되지않아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국과수 부검 결과에 따르면 사망 당시 박보람은 지방간과 간경변 등으로 인해 평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급성알코올중독 이외에 다른 사망 추정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박보람 지인 측은 경찰에서 “이유를 전혀 모르겠다. 우리도 너무 놀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박보람은 지난 2010년 Mnet TV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예뻐졌다’, ‘애쓰지마요’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3일에는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해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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