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풍자, ‘아들→딸’로 엄마 산소 처음 찾아 오열
20년 만에 어머니 산소 찾아 오열한 풍자
“큰아들이 큰딸 돼 인사 드린다”
25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트렌스젠더 방송인이자 유튜버 ‘풍자‘가 20년 만에 어머니 묘를 찾아 오열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의 다음주 예고편에는 풍자가 어머니의 묘를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풍자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오랜 시간이 걸린 후에 찾아가 애틋한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엄마를 보러 간다. 진짜 한 20년 만에 간다”, “그래도 떳떳하게 인사할 수 있을 때 가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며 어머니의 묘를 찾게된 이유를 전했다.
산소에 도착한 풍자는 “엄마 살아 있을 때와 지금의 내 모습이 너무 다르지 않냐”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기다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나도 매년마다 고민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날 풍자는 미리 준비한 편지를 읽으며 “엄마, 큰아들은 이제 큰딸로 인사를 하게 되네. 보고 싶다. 항상 그리워”라며 어머니를 향한 애틋함과 그리움을 내비쳤다.
한편 풍자는 트렌스젠더로 지난 2019년 유튜버로 데뷔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지상파 진출까지 성공했으며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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