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 ‘걷어차고 끌고’…충격 영상 확산 중인 유명 가수 정체
힙합계의 거물 션 디디 콤스
전 여친 폭행 영상 공개
무작위로 폭행하는 모습 담겨
‘퍼프대디’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힙합계의 거물 션 디디 콤스가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파문이 일었다.
지난 17일 미국 CNN은 지난 2016년 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콤스는 맨몸으로 하체에 수건만 두른 채 당시 여자친구인 가수 캐시를 무작위로 폭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콤스는 캐시의 목덜미를 잡아 넘어뜨리고, 쓰러진 캐시를 발로 걷어차는가 하면 급기야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등 충격적인 행동을 일삼았다.
이를 본 캐시의 변호사는 CNN을 통해 “이 끔찍한 동영상은 콤스의 가학적인 행동을 한 번 더 확인시켜 준다”라며 “캐시가 이 사실을 밝히기 위해 보여준 용기와 강인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영상이 공개된 후 파문이 일자 콤스는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사과의 영상을 게재했다.
콤스는 “영상 속 나의 행동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겠다”라며 “당시 그 행동을 했을 때도 (자신이) 역겨웠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인생에서 가장 어두운 시간을 되돌아보기는 매우 어렵지만, 때때로 그렇게 해야 한다. 나는 전문적인 도움을 찾아 치료도 받고, 재활치료도 받고 신에게 자비와 은혜를 구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말 죄송하다. 나는 매일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라며 “용서를 구하는 것이 아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해당 영상이 공개됐으나, LA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영상에 담긴 행위가 2016년에 발생했다면 안타깝게도 폭행죄로 기소될 수 있는 시점을 지났기 때문에 우리는 기소할 수 없다”라고 알렸다.
한편 콤스와 캐시는 지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열애했다. 지난해 11월 캐시는 콤스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캐시는 “콤스가 극도로 취한 상태에서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눈에 멍이 들게 했다”라고 주장했으나, 합의가 이루어져 소송은 진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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