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500만 원’이면 충분하다는 가성비 甲 하이브리드 2종은요
인기 높아진 하이브리드
비싼 가격이 단점이지만
중고로 저렴하게 탈 수 있다?
국내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차량을 구매할 때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대상으로 자리 잡은 HEV 파워트레인의 유무는 그만큼 경제적이고, 전기차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1순위로 떠오르는 중이다.
그러나 HEV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차량은 가격대가 일반적인 내연기관 차량보다 비싸 구매하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 꼭 신차가 아니더라도 가성비 좋은 중고차 차량도 분명 존재한다. 500만 원의 금액으로 경험할 수 있는 중고 하이브리드 차량은 어떤 종류가 있을까?
세계 최초 LPG+HEV
아반떼 HD 하이브리드
첫 번째로 추천할 차량은 2009년 출시된 아반떼 HD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해당 차량은 출시 당시 세계 최초로 LPG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됐던 차량이다. 출시 당시에는 LPG 충전소 이슈와 2천만 원이 넘는 기본가격에 크게 인기를 끌지는 못했지만, 일상 주행에 문제없을 정도로 출력은 부족함이 없는 편이다.
2천 2백만 원이 넘던 가격은 시간이 흘러 300만 원대에서 600만 원대의 가격으로 크게 하락했다.
현재는 500만 원 정도의 금액으로도 충분이 구매 가능해 가격적인 장점이 매우 크게 작용하는 중이다.
당시 기아 K5에 밀렸지만
성능은 뛰어났던 YF 쏘나타
아반떼보다 조금 더 큰 차량을 원한다면 2011년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도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다. 2010년에 출시한 현대차의 6세대 YF 쏘나타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저렴한 가격 경험하기 좋다. 일반 모델은 동급의 국산 K5에 밀려 크게 성공을 거두진 못했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얘기가 다르다.
2.4L 엔진에 30kW 전기 모터로 구성된 ‘블루 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해 모터만으로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했고, 최대 연비를 20km/l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가격은 출시 당시 최고 트림 기준 3천 2백만 원대로 비쌌지만 지금 중고차로 구매한다면 역시 400만 원대 후반에서 600만 원대까지 만날 수 있다.
당시 과도기적 모습 보였지만
지금 일상 주행도 무리 없다
당시 출시된 국산차의 하이브리드기술은 일본, 유럽 등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여 뒤처지던 모습이었다. 과도기적인 모습을 보이며 출시 당시에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지만, 시간이 흐르고 다시 살펴보면, 지금의 뛰어난난 기술을 있게 만들어준 차인 것은 분명하다.
지금 나오는 신차 모델들 보다는 당연히 성능이나 효율성이 떨어지겠지만 저렴한 가격과 용이한 정비 등의 장점을 고려해 보면 일상 생활 속에서 매일 타고 다닐 만한 차로는 부족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500만 원대 금액으로 살 수 있는 국산 중고 하이브리드 차량 2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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