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임원된 ‘강호동 매니저’, 유명 걸그룹 멤버 ‘아빠’였다
우주소녀 수빈
‘강호동 매니저’ 딸
강호동과 함께 씨름선수
우주소녀 수빈이 아버지의 정체를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22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측이 공개한 다음 방송 예고 영상에서 수빈이 아버지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영상에 등장한 수빈 아버지는 “수빈이 아빠 박태현이다”라고 인사했다. 그런데 방송 최초 공개인 수빈 아빠의 얼굴은 어딘가 익숙한 얼굴이었다.
알고 보니 박태현은 강호동의 오랜 매니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내가 하고 있는 일은 SM엔터 미디어 총괄이사를 맡고 있고 SM C&C 매니지먼트 부문장을 맡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태현 부문장은 앞서 강호동이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신서유기’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박태현 부문장은 강호동의 고향 동생이자 씨름계 선후배 사이로 중고교 및 대학 재학 당시 아마추어 장사 출신이다.
강호동과 함께 씨름선수로 활동했던 그는 강호동이 연예계에 입문하면서 강호동의 매니저로 엔터 일을 시작했다.
이날 예고 영상에서 그는 딸에게 누구보다 다정한 딸바보 모습으로 친구 같은 부녀 케미를 선보였다. 수빈은 “아빠 안에 소녀가 살고 있는 것 같다”라며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하고 드라마도 좋아하고 친구 같은 편안한 아빠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빈이 데뷔했을 당시부터 연예계 관계자들은 이미 수빈 아버지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수빈의 뜻을 존중해 부녀 관계가 기사화되지 않았다고 한다.
1996년생인 수빈은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2008년부터 8년 동안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결국 2016년 2월 25일 우주소녀로 데뷔한 수빈은 벌써 8년 차 가수로 활동 중이며 타고난 유머 감각으로 예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수빈 부녀의 이야기는 오는 29일 방송에서 더욱 자세히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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