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진짜 뜻밖의 ‘좋은 일’ 생겼다… 충격 근황
피식대학 구독자 20만 하락
강형욱 3만 명 상승
대처와 행보에 반응 엇갈려
대형 유튜버들의 잇따른 논란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막말 논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과 갑질 논란 ‘강형욱’ 채널의 행보가 엇갈렸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Psick Univ’은 경북 영양지역을 찾아가 지역 특산물인 재래식 블루베리젤리를 맛본 뒤 “젤리가 할매 맛이다.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라며 막말했고, 하천을 둘러보며 “똥물 같다”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외에도 “여기 중국 아니냐”, “특색이 없다”, “공무원인데 여기 발령받으면…여기까지 하겠다”, “부대찌개 같은 그런 느낌이다. 못 먹으니까 그냥 막 이렇게 해서 먹는 것 아니냐” 등의 지역 비하‧폄하하는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다.
논란 이후 ‘피식대학’은 일주일 뒤에서야 “신속한 사과가 중요함을 잘 알고 있었으나, 이번 일과 관련된 당사자분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직접 전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고, 충분한 반성이 동반되지 않은 사과문을 통해 우리의 진심이 부족하게 전달되는 것이 걱정돼 숙고 끝에 사과문을 올리게 됐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그냥 평소 인성이 드러난 것 아닌가”, ” 일주일 동안 무시하다가 공중파 뉴스 타니까 부랴부랴 저녁에 사과하고 사과문 올린 거 아니냐”, “무례한 사람은 언젠간 망함. 기본 예의는 지키며 삽시다”, “변호사님 고생 많으십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결국 318만 구독자를 보유했던 ‘피식대학’은 28일 오전 기준 299만 명으로 구독자 약 20만 명이 줄어들었다.
반면 직장 내 괴롭힘,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강형욱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는 논란 전 207만 명에서 210만 명으로 3만 명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영상 속 강형욱은 “사실 여부를 따지기에 앞서 이런 소식으로 시끄럽게 만들고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 드려 죄송하다. 대표로서 부족해서 생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해명하고 섭섭한 부분이 있었던 분들이 계셨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라며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해명했다.
55분간의 영상은 28일 오전 기준 조회수 550만 회, 댓글 10만 개 이상이 달리며 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회사 생활 오래 하고 직원 관리도 해본 입장에서 다 이해가 되는 말들이었음”, “언론사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직접 영상을 게시하신 거 너무 현명하십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각에서 두 유튜버에 대한 여론이 엇갈리게 된 이유로 대처 방식과 행보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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