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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드래곤’으로 불리는 삼성 이재용 회장의 사내 별명은 ‘째째용’…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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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노조 최초 파업 선언
이재용, 사내 여론 안 좋아
오너리스크 해결 못 해

출처 : 뉴스 1

지난 29일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파업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져서 충격이다. 창립 이래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선언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주목된다. 이는 삼성전자 측과 직원 대표 간 협의체인 노사협의회가 올해 초 임금 5.1% 인상을 합의했으나, 노조가 더 높은 임금 인상과 유급휴가 1일 추가를 요구하며 쟁의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파업을 예고하고, 다음 달 7일 집단 연차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다음 달 6일이 현충일인 것을 감안할 때 이틀 연속 휴무를 집단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노동조합 측은 내달 이루어질 집단 연차를 시작으로 총파업을 목표로 단계를 밟아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출처 : 뉴스 1

삼성전자 내 노조 중 가장 많은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는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2만 8,000여 명의 소속 노조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삼성전자의 전체 직원인 12만여 명 중 약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가장 많은 부문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해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은 이유는 지난해 반도체 부문에서만 약 15조 원의 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DS부문장을 맡고 있던 경계현 사장을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업무를 변경하고, 전영현 미래 사업기획 단장 부회장에게 DS 부문장을 맡기는 등 사실상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출처 : 뉴스 1

이에 대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이현국 부위원장은 “지난해 적자로 직원 성과급은 0원이었는데, 임원들은 수억 원씩 받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국 부위원장의 주장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임원은 3년간 경영 실적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는 ‘장기 성과 인센티브’ 제도에 따라 주고 있어 다른 것”이라고 밝혔다. 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를 이끌어가고 있는 이재용 회장은 사내에서 현재 여론이 가장 안 좋은 인물인 것으로 알려져서 충격이다.

실제로 이재용 회장이 입는 옷, 먹는 음식, 재벌답지 않은 모습 등을 보일 때마다 화제가 되며 기사의 댓글 창은 “재드래곤 귀엽다.”, “우리 회장님”, “대통령 하세요. 이재용 회장님”과 같은 긍정적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사내에서는 이재용 회장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인에게는 더 잘 알려진 ‘재드래곤’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재용 회장은 사내 직원들 사이에서 ‘째째용’으로 불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 블라인드

지난 2022년부터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째째용’이라는 제목의 글이 우후죽순 올라왔다. 이는 당시 DS부문에서 ‘총보상우위’라는 개념이 등장하며 SK하이닉스 대비 떨어지는 복지와 급여를 보상해 줄 것이란 희망을 심어준 삼성전자 경영진을 향한 지적으로 확인됐다. 당시 DS부문장을 맡았던 경계현 사장이 이재용 회장의 취임을 앞두고 큰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서 시작되어, 직원들 사이에선 여가 포인트 100만 포인트를 지급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다고 한다. 이재용 회장의 취임과 함께 특별보너스 지급을 통한 보상 우위를 기대하고 있던 직원들이 실제로는 창립기념일마다 매년 지급해 오던 10만 포인트를 받게 되면서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과 블라인드가 ‘째째용’으로 도배된 것이다.

출처 : 블라인드

이어 째째용이라는 새로운 별명과 함께 오너리스크에 대한 지적 역시 제기됐다. 블라인드에 올라온 ‘째째용 좋다 vs 싫다’ 글의 댓글에는 익명의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이 올린 댓글이 화제가 됐다. 해당 직원은 “투자를 결단력 있게 하는가, NO. 리더쉽을 발휘한 적이 있는가, NO. 직원들 처우에 관해 관심이 있는가 NO. 불법적인 일로 깜빵을 갔다 왔는가, YES.”와 같은 댓글을 남겼다. 이어 “제대로 정당성 있게 상속받지도 않고 직원들을 위해 힘써준 것도 없고 그렇다고 카리스마 있게 드라이브 거는 것도 없다. 자신 없으세요? 이딴 소리해서 피해를 그렇게 끼쳐놓고도 임원들 포함 책임은 하나도 안 지는데 직원들이 지지해 줄 이유도 정당성도 없다”고 전했다.

출처 : 뉴스 1

다른 익명의 사용자는 “실제 삼성인들은 이재용을 정말 싫어한다. 일반인들에게는 이재용이 신격화 수준이겠지만 삼성인은 아니다”, “이부진이 남자였으면 이재용보다 나았다”와 같이 이재용 회장을 향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줄줄이 토로했다. 실제로 지난 27일 경영권 승계를 위해 부당한 그룹 계열사 합병과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되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이재용 회장의 항소심 재판이 이루어지며 아직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는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엔비디아 훈풍의 영향으로 연일 주가가 고공행진 중인 SK하이닉스와는 달리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와 삼성전자 노조의 첫 파업 선언 등 잇단 악재에 직면해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의 파업 소식이 전해진 지난 29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3.09% 급락했다. 이어 30일 오후 1시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1.20% 하락한 7만 4,3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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