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유치장서 절뚝거리며 나와… 알고 보니 (+충격 이유)
‘다리 절뚝이며 걷는 모습’
김호중 초췌한 몰골로 송치
소속사 관계 3명도 검찰에 넘겨져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초췌한 몰골로 검찰에 송치됐다.
3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법률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호중을 검찰에 송치했다.
김호중은 “음주운전 혐의가 추가됐는데 사고 당시 만취가 아니었다는 입장은 여전한가”,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 부탁한 적 없다는 입장은 그대로인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 끝나고 말씀드리겠다”라고 대답한 뒤 호송차에 탑승했다.
이날 김호중은 부스스한 머리 상태에 검은 정장 차림으로 마스크를 쓰고 초췌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특히 김호중은 다리를 절뚝이며 걷는가 하면, 경찰서 계단도 한 칸씩 내려오는 모습을 보였다.
절뚝이는 김호중의 모습에 대중들은 관심을 모았다. 앞서 지난 3월 김호중은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왼쪽 발목 상태가 좋지 않다고 털어놨다.
당시 병원을 찾은 김호중은 “초등학교 때 운동하다 심하게 접질렸다. 이후로도 심하게 운동하며 다친 기억이 많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장 심했던 건 6년 전 제 몸에서 드르륵 소리가 나는 걸 처음 들었다. 그때도 제때 치료를 안 했다”라며 “발목이 깃털 같다. 너덜너덜하다. 무대에서 구두 신고 두세 시간 공연하면 얼음을 갖다 대도 안 가라앉는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의사는 “발목이 흔들면 덜컹덜컹한다. 완전히 많이 빠진다”라며 “나이가 만 32살인데 32살 발목이 아니다. 수술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경찰은 김호중 외에도 뺑소니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가담했던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 씨, 매니저 장모 씨 등 소속사 관계자 3명도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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