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 실종된 주민 위해 경비원 아저씨가 그린 ‘묘상화’ 수준
길 잃은 고양이
주인 찾아준 경비원
직접 그림 그려 게시판 게재
중국의 한 경비원이 길을 잃은 고양이를 주인에게 찾아주기 위해 ‘묘상화’를 그린 일화가 전해졌다.
최근 중국의 웹사이트 소후에는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시에 살고있는 A씨는 아파트 경비원에게 “집에서 탈출한 고양이를 찾아달라”라며 “혹시 순찰하다 고양이를 보면 꼭 연락 달라”라고 부탁했다.
열린 문으로 나가버린 5살 고양이를 찾기 위해 경비원은 고양이의 사진을 달라고 부탁했다.
경비원은 직접 고양이의 생김새를 그려 주인을 찾아달라는 안내문을 아파트 공지 게시판에 게시하기로 결정했다.
실제 고양이는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주인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비원이 그렸던 ‘묘상화’가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 고양이를 실제 고양이와 비교해 보면 털의 모양과 슬픈 표정 등 디테일한 부분이 완벽하게 묘사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극사실주의 그림 아니냐”, “너무 똑같다”, “이래서 일찍 찾은 거 아니냐”, “경비원 그림 실력이 대단하다”, “너무 생생한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비원은 “고양이가 특이하게 생겨서 기억에 남았다”라며 “고양이의 모습을 기억나는 대로 그렸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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