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까지 방송 출연시킨 김종국, 안타까운 소식
아버지와 여행 간 김종국
부친 “아내와 연락 잘 안한다”는 말에
“그냥 이혼만 안했다” 폭로
가수 김종국이 부모님의 관계를 폭로했다.
26일 방송된 SBS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 김희철, 허경환, 이동건이 부친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이날 서장훈은 모벤져스에게 “하루에 통화 몇 번 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희철의 모친과 허경환 모친은 전화를 하루에 수십 번 한다며 “친구들과 여행 가면 버스 타러 나왔다, 버스 탔다, 커피 마신다, 좋은 데 와서 구경 한다”며 “사진도 보낸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종국 부친은 “잘 안한다. 아들이 하겠지”라고 답했다. 김종국은 “우리는 아예 통화할 생각을 안한다. 그냥 이혼만 안 했다“고 폭로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핸드폰에 아내의 번호가 어떻게 저장돼 있는 지를 놓고 대결을 펼쳤다. 김희철 부친 핸드폰에는 ‘내 사랑 김순자’라고 저장돼 있었고, 이동건 부친은 ‘우리 집’으로, 허경환 부친은 ‘중전’이라고 저장돼 있었다.
하지만 김종국 부친은 아내 번호를 ‘아이 엄마’라고 저장한 것이 밝혀졌다. 이에 김종국 모친 역시 “나는 그냥 ‘아버지’라 저장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김종국의 부친은 군인 출신으로 과거에도 절약 정신을 보여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돈 드는 것은 안 먹어 “80살이 넘도록 비타민도 안 먹고, 만 오천 보씩 걸어다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김종국은 1995년 그룹 터보로 데뷔한 후 2001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중이며, 현재는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수의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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