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철수설 돌던 포드, ‘이 차’만큼은 들여와달라고 난리 난 상황

미국 풀사이즈 SUV
국내 만족도도 높다
포드 ‘이 차’ 정체는?

미국의 풀사이즈 SUV는 크기와 활용도, 성능 면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쉐보레, GMC, 포드, 캐딜락, 링컨 등 일반 브랜드부터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모두 풀 사이즈 SUV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풀 사이즈 SUV는 매력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모델이다.

예상외로 국내에서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 포드의 익스페디션 등의 SUV를 구매할 수 있는데, 포드가 한국 시장에서의 철수를 앞두고 있다는 소문도 돌아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한편 미국에선 새로 페이스리프트 될 익스페디션의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하는데, 자세히 알아보자.

윤곽 드러난 전면부
F-150 닮은 부분도

1년 전부터 새롭게 바뀔 익스페디션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은 여러 차례 포착된 적이 있다.
이전까진 위장막을 전체적으로 덮고 주행했기 때문에 자세한 변화는 찾아볼 수 없었지만, 최근 포착된 사진들에서는 전면부와 후면부 램프 등의 변화를 목격할 만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우선 전면부 그릴을 살펴보면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그릴과 프론트페시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현행 디자인보다 깔끔해진 모습으로, C자로 뻗은 주간 주행등이 포드 F-150 픽업트럭과 비슷한 생김새다.
하단 범퍼는 위장막으로 가려져 자세히 파악하기 어렵지만 에어덕트의 크기 변화도 파악할 수 있다.

실내는 링컨 느낌 물씬
위장막도 못 가린 고급감

그 밖에도 얇아진 미등, 하단부 범퍼의 디테일 변경 등 부분적인 변경이 이뤄지며 한 층 간결해진 모습이다.
후미등을 제외한 뒷모습을 얼핏 보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연상케 하는 트렁크 라인도 눈에 띈다.

이전부터 유출되었던 실내의 변화도 눈에 띄게 느껴진다. 기존 디지털 계기판과 세로 형태의 대화면 센터 디스플레이에서 링컨의 노틸러스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같은 최신식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의 추가 소식도 전해졌는데, 3.5L 에코부스트 엔진 이외에도 하이브리드 옵션을 추가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의 경쟁력은?
신차 투입 여부 주목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포드 익스페디션은 2023년형 모델로, 3.5L V6 엔진을 탑재한 에코부스트 플래티넘 단일 트림으로만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1억 1천만 원이 넘어 판매가 원활하지 않고, 국내에선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가격 차이가 4천만 원 정도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경쟁력이 없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더군다나 포드코리아는 국내에서 부진을 피하지 못하고 사업 규모를 축소하고 있기 때문에 포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도 필요한 시점이다. 과연 새로 출시될 포드 익스페디션이 한국 시장에도 경쟁력 있는 모습으로 등장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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